OLED 패널에 투자가 모여든다
OLED 패널에 투자가 모여든다
  • MSD
  • 승인 2016.09.0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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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2018년 초까지 연이은 장비발주 기대

 
 
 
 
 
국내에서 장비 및 시스템 업체들이 주목하는 산업분야로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휴대폰, 자동차 등이 대표적이다. 그만큼 대규모의 생산시설이 필요하니 대규모로 투자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 외에도 업계에서는 식품 및 포장, 의학, 화장품, 방위산업 등에도 자동화가 서서히 도입되고 있다며, 기대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본지는 공장자동화가 진행되고 있는 이들 산업분야의 투자계획에 대한 자료를 취합하여 시리즈로 게재하고자 한다. (시리즈 대상 : 디스플레이산업, 반도체산업, 휴대폰산업, 자동차산업, 식품산업, 포장산업, 의학산업, 방위산업 등) 
정리 | 월간 MSD 편집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관심거리는 역시 LG와 삼성 디스플레이가 조만간 어떤 투자 계획을 잡을 것인지와, OLED가 LCD를 대체하는 추세에서 OLED를 생산하기 위한 업체들의 투자가 언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의 여부이다.

그러나 그에 앞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역사를 잠깐 둘러보자. 그 이유는 디스플레이 산업이 지금 격동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LCD에서 OLED로 넘어가는 격동의 시기,  일본업체 주도권 시대에서 한국업체들의 주도권 시대로 넘어온 이후 이 주도권이 다시 중국 업체들로 넘어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패권다툼에서 격동의 시기.

디스플레이 | 응답하라 1995
지금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및 LG디스플레이가 강자다. 2000년대 들어와 이들 업체들은 4~8세대를 일본 업체들보다 먼저 장악하면서 LCD 시장에서 절대적인 지위를 가지게 되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1995년 당시 ‘일본 vs. 한국’은 현재 ‘한국 vs. 중국’의 모습과 비슷하다.

삼성과 LG가 LCD 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1995년이다. 국내 업체들은 축적된 반도체 기술과 브라운관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일본 독무대였던 LCD 시장에 도전했다. 초기에는 지금의 중국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낮은 수율과 높은 원가로 고전했지만 국내 업체들은 대형 투자와 일본 선두 업체들의 라인 모방, 그리고 1997년 당시 시장에 없던 사이즈를 도입하면서 빠르게 지위를 높여 나갔다. 그 결과 1999년 연간 생산량으로 삼성과 LG는 각각 19% 및 16%를 기록하며 1,2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후 PC시장이 성장하고, 패널가격마저 상승하자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은 더욱 강해졌다.

이렇게 되자 이들은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며 고객들과 장기공급 계약까지 맺었다. 당시 필립스가 우선적인 공급을 위해 LG에 합작 형태로 16억 달러를 투자했고, 애플도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삼성의 신규라인에 1억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반면 일본의 경우 대만으로 기술을 이전하며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신기술 개발에 초점을 두었다. 새로운 기술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이미 빼앗긴 시장 지위를 되찾기에는 너무 늦었다. 당시 가장 영향력 있었던 샤프의 경우 초기에는 대형화 트랜드를 따라가지 못했고 이후에는 너무 빠른 10세대 투자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해 갔다. 그러다가 결국 2016년 4월 대만 Honhai 그룹에 인수되었다.

지금 디스플레이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 20년 전인 1995년과 유사하다. 과거 삼성과 LG는 지금의 BOE 및 CSOT와 비슷했다. BOE는 2003년 현대의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을 담당하던 하이디스를 인수한 뒤 급격하게 성장했다. 당시 최고 수준이던 한국 LCD 패널 기술과 중국의 자본력을 결합시킨 게 주효했다.

현재 중국의 패널 업체들은 대부분 중형 TV 패널을 저가로 공급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형 사이즈 패널 시장에서도 윤곽을 나타내고 있으며 더 나아가 60인치 대형 패널에 접합한 10.5세대 투자를 국내 업체보다 선제적으로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수익성 좋은 고화질 대면적 패널에서 국내 업체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중국의 10세대 이상 라인들의 선제 투자는 중장기적으로 분명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다.

국내 업체들은 90년대 당시 일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지금 대형 라인에 선제적인 투자를 하기 보다는 기술적인 차이가 있는 OLED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를 중심으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LCD 라인 매각과 함께 중소형 OLED에 우선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삼성의 경우 대형은 OLED보다 QLED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OLED로 미래를 준비한다
앞서 본 것처럼 국내 업체들은 OLED에 집중하고 있다.
중소형 제품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심이다. 제품의 성능 차이가 크지 않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이 출시한 엣지 디스플레이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였고, 삼성전자의 중저가 핸드폰 라인업에 OLED 패널 적용이 확대되었으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채택이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애플도 OLED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소형 시장은 OLED로 재편되고 있다.

대형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주도하고 있다. LG OLED TV의 경우 하이엔드 제품 시장에서 자리를 확실히 잡아 가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65인치 OLED TV모델을 중심으로 그 동안 삼성전자가 독식하고 있던 2500불 이상의 TV시장에서 눈에 띄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일본 브랜드가 독식하던 일본 시장에서도 LG디스플레이는 작년 하반기부터 점유율을 확대하여 지금은 소니와 하이엔드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설명에 따르면 중소형 패널에서의 OLED 채택이 확산되는 이유는 가격과 품질이라는 부분도 있지만, 향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적용되는 플렉시블 시대를 미리 대비하자는 차원도 있다. 그리고 대형사이즈의 경우 이미 4K·8K·퀀텀닷 등 LCD로 가능한 기술이 한계에 달했고, 경쟁사와의 차별성도 미진하여 OLED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OLED라인 투자계획
패널업체들의 OLED에 대한 투자는 확대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장비발주가 시장을 이끈 후 지금까지 다소 뜸한 게 사실이지만 전문가들은 패널업체들의 중소형 OLED 라인에 대한 설비투자는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16년 상반기에 장비발주를 주도했던 삼성디스플레이의 추가 발주가 하반기에도 여전히 기대되고,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라인 장비발주도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예상된다. 중국의 경우 점점 더 많은 패널 업체들이 LCD투자에서 OLED 투자로 선회하고 있다. 그래서 국내외 장비업체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① 삼성디스플레이: 2016년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설비투자 규모는 9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6세대 플라스틱 기판 OLED라인 기준으로 월 70~80K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이 회사는 하반기에도 월 30~40K 정도의 추가 장비발주가 예상되고, 2017년에도 30~40K 정도의 추가 투자가 기대된다.

② LG디스플레이: 이 회사의 최근 투자는 OLED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대비 중소형 플라스틱 기판 OLED라인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것에 다소 늦은 LG디스플레이의 장비발주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된다. 최근 E5라인에 6세대 월 7.5K 추가 투자를 결정하여 하반기부터 장비발주가 나올 예정인데, E5라인은 내년 상반기까지 월 15K의 6세대 플라스틱 기판 OLED라인을 갖추게 된다. 애플향 OLED패널 생산라인의 경우 2016년말이나 2017년 초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된다.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라인 설비투자는 P10공장의 완공 시점인 2017년 말에 맞춰 2017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LG디스플레이의 투자는 중소형에 이어 대형 OLED로 이어질 것이 확실시 된다.

③ 중국 패널업체들: 애플이 2017년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에 OLED를 채택하면서 중국 패널업체들의 OLED 설비투자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iHS에서 발표하는 전세계 패널업체 설비투자 자료에 따르면 중국 패널업체들의 OLED설비투자 계획은 6세대 기준으로 2015년 4분기에 월 65K였던 것이 2016년 1분기에 6세대 월 110K로 증가했다. 중국 패널업체들의 OLED에 대한 설비투자는 2016년 하반기~2017년 상반기에 집중되어 있다는 게 특징이다.

>>>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현황 및 전략

①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시장 절대 강자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자사 스마트폰에 OLED 패널의 탑재 비중을 확대(현재 80% 수준으로 파악)시키는 외, 중국 스마트폰 업체로의 외판 확대, 그리고 애플로의 공급 등이 가시화되면서 중소형 OLE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삼성전자의 시설 투자 금액은 총 25.5조원으로 이 중 반도체 부문 14.7조원, 디스플레이 부문 4.7조원, 기타 6.1조원이었다. 그러나 2016년 사업부별 시설 투자 금액은 반도체 부문이 11.5조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부문은 약 9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처럼 공격적으로 중소형 OLED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이유는 초기 시장 선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6세대 A3 라인에 15K(월), 5.5세대 A2 라인에 22.5K(월) 규모의 플렉시블 OLED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A3 라인에 향후 120K(월)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장비 발주가 2016년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에 장비 발주가 마무리 된다면 빠르면 2017년 하반기, 늦어도 2018년 상반기부터는 120K(월) 규모의 플렉시블 OLED 패널 양산이 본격화된다.

참고로, 6세대 120K(월) 생산 능력에서 생산할 수 있는 4.7인치와 5.5인치 패널 수량은 각각 월 1300만대(수율/가동률/글래스효율 일괄 90% 적용 시)와 1050만대 수준이다. 만약 A3라인을 애플 전용 라인으로 양산한다고 가정할 때 연간으로 4.7인치는 1.56억대, 5.5인치는 1.26억대이다. 애플의 연간 아이폰 판매 수량이 2.2억대라고 가정할 때 이는 각각 71%/57%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투자는 올해에 이어 2017년에도 지속된다. 다만, 규모 측면에서는 다소 감소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하기로 2016년 삼성디스플레이는 총 105K(월) 규모의 플렉시블 OLED 투자를 집행하지만 2017년에는 45K(월) 수준으로 증설 규모가 줄어든다.

대형 OLED 투자는 2017년에 기대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투자는 2016년 상반기에 예상되었던 것과 달리 2017년 상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8세대 WOLED Pilot 라인 투자를 시작으로 2017년 하반기에는 양산 라인 투자를 시작한다. 투자 규모는 우선적으로 약 20K(월) 규모이며, 양산 시점은 2018년 하반기를 목표로 한다.

2017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투자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BOE와 CSOT 등 중국 패널업체들의 10세대 이상급 LCD 생산라인들의 양산이 2018년 하반기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대형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대형 OLED 투자가 절실한데, 현 시점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10세대 이상급 대형 LCD 생산 설비 투자를 하기에는 시기상 너무 늦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삼성디스플레이가 2017년부터 대형 OLED에 투자할 확률이 높은 것은 중소형 OLED에 대한 투자가 2017년부터 감소한다는 이유도 있다. 비용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생길 수 있어 대형 OLED로 눈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②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에 집중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가 아닌 대형 OLED를 중심으로 사업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의 생산능력은 34K(월) 수준으로, 2016년 연간 OLED 패널 출하량으로 환산하면 약 100만대 수준이다.

P10 공장 증설로 OLED 경쟁력 강화
AMOLED TV에 대한 논란은 많지만 LG디스플레이의 AMOLED TV에 대한 방향성은 명확하다. 중국 패널업체들의 LCD 생산능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LCD 패널의 원가 절감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현재 P10 신규공장을 건설 중인데, 이를 위해 향후 10조원의 투자비를 집행한다. 2018년 상반기에 완공 예정인 P10 공장에는 플렉시블 OLED 라인은 물론 9세대 이상급 초대형 OLED 라인이 증설된다.

플렉시블 OLED 생산도 가시화
LG디스플레이의 6세대 플렉시블 OLED 투자 또한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5년 7월 23일, 6세대 플렉시블 OLED 패널 생산라인(7.5K/월 생산 Capa) 구축을 위한 1.05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한 이후, 2016년 1월 26일 추가적으로 4600억원(7.5K/월 생산 능력)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투자 결정으로 인해 총 15K(월) 규모의 6세대 플렉시블 OLED 생산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본격적인 양산 시점은 2017년 2분기 중으로, 스마트폰용은 물론 차량용 플렉시블 OLED 패널 또한 양산한다. LG디스플레이는 그리고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18년 20억 달러의 매출과 30%의 시장 점유율로 업계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③중국 패널업체들의 전략

초대형 LCD 투자 본격화
최근 중국의 대표 패널업체인 BOE와 CSOT가 각각 10.5세대와 11세대 LCD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 BOE는 10.5세대 라인에서 월 9만장 규모의 LCD 패널을 제조할 계획이며, 투자금액은 7조원이다. CSOT는 11세대 라인 증설을 위해 9조 217억원을 투자한다. 두 업체들의 10세대 이상급 LCD 설비 투자는 60인치 이상 초대형 TV 패널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0.5세대 라인은 4K 해상도의 60인치 이상 초대형 패널 생산에 최적화되어 있다. 65인치와 75인치 패널의 면취 효율은 95% 이상이며 61인치와 70인치 면취 효율도 90% 이상이다. 그만큼 생산성이 높다. 이로 인해 10.5세대 마더글래스 기판 1장에서 61인치 10장, 65인치 8장, 70인치 8장을 생산할 수 있다. 반면 국내 패널업체들의 주력인 8세대 마더글라스 기판 1장에서는 60인치 4장, 65인치 3장, 70인치 3장으로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업계 설명에 의하면, 아직까지 LCD 산업에서 국내패널업체들의 기술력은 중국 패널업체들의 기술력을 앞서고 있다. 그러나 중국 패널업체들이 10세대 이상급 초대형 LCD 라인들을 가동하면 LCD 시장의 패권은 중국 패널업체들로 넘어갈 확률도 있다.

OLED 투자도 본격화
국내 패널업체들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고 초기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중국 패널업체들 또한 본격적으로 OLED 투자에 나서고 있다. BOE는 6세대 B7 라인을 통해 플렉시블 OLED 패널을 생산하며, 규모는 약 15K(월) 수준이다.

BOE는 2016년 2분기부터 B7 생산라인에 대한 장비 발주를 본격화하며, 2018년 상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그 동안 중국 패널업체들 중 유일하게 OLED 패널을 생산해오던 Ever Display 또한 플렉시블 OLED에 대한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6세대 2분할 방식이며, 투자 규모는 15K(월) 수준이다. 내년 상반기 중 장비 발주를 시작으로 18년 하반기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Truly는 현재 4세대 rigid 타입 OLED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15K(월) 규모로 2016년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되며, 향후에는 15K(월) 규모의 플렉시블 OLED 생산라인 또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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