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nRF9151 모듈이 차세대 스마트 미터링 솔루션에 채택되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설계 및 제조 전문 기업인 SET(Sustainable Energy Technologies)는 노르딕의 초저전력 셀룰러 IoT 및 DECT NR+(이하 NR+) 솔루션인 nRF9151 모듈에 와이어패스(Wirepas)의 RF 메시 네트워크 펌웨어를 탑재하여 NR+ 기반 스마트 미터링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nRF9151 모듈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수명과 에너지 효율성 및 신뢰성을 모두 달성했다.
노르딕의 nRF9151 모듈을 채택한 SET의 솔루션은 아프리카의 스마트 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력 사업자 및 계량기 제조업체를 위해 개발되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케냐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케이프타운에 본사를 둔 기술 컨설팅 기업인 펜타포르티스(Pentafortis)는 해당 지역에서 SET의 비즈니스 및 파트너십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에서는 전력선 통신(PLC: Power Line Carrier) 및 셀룰러, 두 기술이 미터링 솔루션을 주도하고 있다. PLC 솔루션은 선불 계량기와 물리적인 전력선을 통해 통신을 수행하여 해당 데이터를 데이터 집선 장치로 전송한 다음, 집선 장치에서 다시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전달한다.
셀룰러 솔루션의 경우, 각 선불 계량기에 셀룰러 모뎀이 장착되어 있어 셀룰러 기지국과 통신이 가능하며, 데이터는 기지국에서 다시 에너지 회사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백홀링된다.
두 기술 모두 검증된 기술이지만, 셀룰러 기반 계량기 솔루션은 전력 사업자들이 관리하기 어려운 SIM 카드가 필요하고, 통신 장애 지역에서는 서비스가 불안정할 수 있다.
반면, PLC 솔루션은 정전 사태가 자주 발생하는 아프리카에서는 안정적인 동작을 보장하기 어렵고, 전력망에 추가되고 있는 재생 에너지원도 PLC 통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