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19(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19)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모터 제품들이 기술을 뽐냈다. 모터는 자동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부품이다. 자동화된 모션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모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산업용 모터에는 리니어 모터, 스테퍼 모터(일명 스테핑/스텝 모터) 등이 사용되고 있다. 리니어 모터는 가로와 세로 같은 직선운동을 하는 모터이고, 스테퍼 모터는 회전운동을 하는 모터이다. 그래서 리니어 모터에 비해 스테퍼 모터가 조금 더 복잡하다. 현장에 적용할 때 엔지니어가 해야 하는 설계가 더 난해하다는 의미이다.
스테퍼 모터는 산업현장에서 가장 많이(어쩌면 절대적으로) 활용되는 모터로, JB일렉트로닉의 조정빈 대표는 “그 비율이 아마 70%~80%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퍼 모터가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대표적인 곳이 로봇이다. 산업용 로봇은 360도로 회전을 해야 그 역할을 다할 수 있기 때문에 스테퍼 모터가 꼭 필요하다.
이렇게 산업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스테퍼 모터에는 총 세 가지의 종류가 있다. 영구자석(Permanent-Magnet, PM) 방식과 가변 릴럭턴스(Variable Reluctance, VR) 그리고 하이브리드가 그것이다. 영구자석 스테퍼 모터는 영구자석 로터와 전자기장이 서로 반응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주로 Tin Can 혹은 Claw-Tooth 타입이 쓰이고 있다.
리니어모터 및 스테퍼 모터 등 산업현장에서 감초역할을 하고 있는 이 모터가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19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맥슨모터를 비롯하여 더컨모터(아미텍), 파울하버(스위스아미에트), 모터114 등 다양한 국내외 모터 업체들이 스마트 자동화를 구현하는 첨단 모터 제품을 뽐내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