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메이션월드 2019│ 딥러닝으로 머신비전 ‘쑥쑥'
│오토메이션월드 2019│ 딥러닝으로 머신비전 ‘쑥쑥'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9.03.28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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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머신비전에 관심집중
스마트 비전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현 뒷받침

최근 산업의 혁신 과정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머신비전이다. 기계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머신비전을 통해 자동화를 구현하고, 생산의 최적화를 달성하는 등 스마트화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머신비전 시장의 성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머신비전 시장은 연평균 9% 성장하면서 2022년에는 144억3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시장 역시 2022년에는 9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19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19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머신비전 솔루션이 면모를 뽐냈다.

코그넥스는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인 코그넥스 비전프로 비디VisionPro ViDi를 소개했다. 코그넥스 비전프로 비디는 공장 자동화 전용으로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로 자동화 시스템의 정확성·반복성·빠른 처리 속도를 결합하여 자동화가 어려웠던 작업들을 가능하게 한다. 또 비전프로의 핵심 기능인 위치·검사·분류 툴에 딥러닝 기반의 광학식 문자 인식 기능이 추가됨으로써 복잡한 글꼴 학습 훈련을 거치지 않아도 표준 텍스트를 판독할 수 있다.

국내 대기업, 중국기업 등으로부터 대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여 관심을 모은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기업 수아랩도 대표 솔루션인 수아킷SuaKIT으로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수아킷은 딥러닝을 통해 기존의 머신 비전 검사로는 검출하지 못했던 비정형·불규칙적인 불량을 딥러닝을 활용하여 검출할 수 있게 한 소프트웨어이다. 5픽셀 이하의 작은 크기 불량도 검출할 수 있는 수아킷은 디스플레이·반도체·태양광 등 전기·전자 산업군 뿐만 아니라 자동차 및 식·음료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의 제품 검사에 모두 적용 가능하다.

머신비전 분야에 공격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B&R도 주목된다. 자동화 전문기업 B&R은 스마트 카메라와 스마트 센서를 선보이면서 시스템에 완벽한 통합과 마이크로초 단위의 정밀함을 강점으로 내세우면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B&R의 스마트 센서는 엔지니어링 범용 개발 환경인 오토메이션 스튜디오Automation Studio에서 원하는 센서 기능을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며,  둘 이상의 기능이 필요한 경우 적용되는 스마트 카메라는 기존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와 파라미터와 모델들의 사용을 지원하며, 기계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컨트롤러에서 필요한 모든 설정을 자동으로 불러와 비용효율성과 편리성을 모두 만족시킨다.

B&R은 최근 MVTec의 HALCON 머신 비전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결합시킨 완전 통합형 머신 비전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쉽게 구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모듈로 구성되어 편리하며, B&R의 모든 컨트롤러·드라이브·안전 기술과 호환성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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