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 클라우드 서비스로 비용효율성 극대화
오토데스크 | 클라우드 서비스로 비용효율성 극대화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11.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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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스크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비용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3D 프린팅 분야에도 공격적 접근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고객사의 생산 비용 절감에 일조하면서 차세대 제조 환경으로 꼽히는 고객 맞춤 공급에 대응하는 유연한 체제 전환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 오토데스크는 영구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의 판매 방식이었던 패키지 판매 대신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기간제 라이선스(구독 라이선스)로의 완전 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되는 구독 라이선스는 초기 도입 비용을 낮추고, 라이선스 비용의 탄력성을 높이면서 언제나 최신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오토데스크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 동시에 산업군별 특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각 산업의 요구사항에 맞춰 20여 종의 디자인과 크리에이션 스위트 제품군을 맞춤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오토데스크는 이를 위해 인더스트리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기존 디자인 스위트와 크리에이션 스위트 등의 판매를 중단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토데스크는 “멤버십 제도로 완전히 전환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와 유연성과 간편하게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을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밝히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모든 데스크탑 제품들이 산업별 컬렉션으로 통합되고, 더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추가돼 유연성과 편리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 마텔과 오토데스크가 공동 개발한 가정용 3D 프린터 '씽메이커'
3D 프린팅 분야에서의 공격적 접근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3D 프린터 하드웨어나 재료에 상관없이 3D 프린팅이 가능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스파크(Spark)’를 발표한 오토데스크는 3D 프린팅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1억 달러의 투자를 집행하는 등 3D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는 CAD 분야에 강점을 가진 경쟁 우위를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도면 입력만으로 빠르게 다양한 제품 제조가 가능한 3D 프린터의 활성화를 꾀하고, 관련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맞춤 제조라는 차세대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오토데스크 3D 프린터를 비롯해 3D 프린팅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파크는 2016년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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