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 | IoT 플랫폼 주도로 우위 선점
PTC | IoT 플랫폼 주도로 우위 선점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11.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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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C는 IoT 플랫폼 분야에서 직접 뛰어들어 한 발 앞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PTC는 IoT 전문기업인 ‘씽웍스(ThingWorx)’ 인수에 이어 머신러닝 전문기업 콜드라이트, 산업 자동화 환경의 연결성을 제공하는 켑웨어, 퀄컴의 가상현실(VR) 사업부인 뷰포리아를 연이어 인수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IoT나 VR/AR 등의 영역에서 직접 인수보다 파트너사를 통합 접근법을 구현하는 경쟁사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이봉기 PCT코리아 상무는 “고객 비즈니스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게 PTC의 기본적인 전략”이라며 “차세대 제조 환경의 기술적 키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IoT인데, IoT 영역까지 PTC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이해도를 높여 보다 효과적인 솔루션 개발·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씽웍스와 뷰포리아 활용 데모
실제로 다양한 제품과 설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기반인 IoT 플랫폼 씽웍스가 유지보수와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SLM·ALM과 결합하면 보다 포괄적인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종 센서를 씽웍스를 통해 수집해 클라우드와 연결(악세다)하고, 가상현실(뷰포리아) 등을 활용해 예측분석(콜드라이드)함으로써 제품 생산부터 유지관리, 폐기에 이르는 라이프사이클 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PTC코리아는 현대중공업의 씽웍스 도입을 계기로 국내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PCT코리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도입을 계기로 씽웍스에 대한 문의가 크게 증가하면서 빠른 확산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 상무는 “맞춤 제조와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서는 IoT를 중심으로 원격지에 있는 제품과 설비를 모니터링하고, AR 기술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유지보수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현실 물리 세계와 디지털 가상 세계를 연결해 이점을 극대화하는 디지털 트윈은 고객사에서 먼저 요구되기 시작한 것으로, PTC는 IoT와 기존 설계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이러한 고객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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