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범죄추방  
드론으로 범죄추방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8.07.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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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액손, 공공안전 프로그램 개시

드론이 공공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한다면, 그렇다. DJI에 따르면, 드론을 통하여 수색 및 구조 작업은 물론 공공 안전 지원을 위한 드론의 사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DJI는 액손Axon과 협력하여 공공 안전 증진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테이저건 개발 기업으로 유명한 액손(구 TASER International)은 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공공안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액손 에어Axon Air로 명명된 신규 프로그램은 DJI의 무인 항공기 기술과 액손의 에비던스닷컴Evidence.com 서비스를 연결하는 것이다. 에비던스닷컴은 현재 20만명 이상의 공공 안전 전문가가 사용하는 액손의 데이터 네트워크 서비스로, 경찰과 같은 법 집행 기관이 신체 카메라나 차량 비디오 시스템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엄격한 데이터 관리 시스템과 보안 프로토콜을 제공한다. 액손 에어 프로그램에서는 경찰이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에비던스닷컴과 연결되는 DJI의 팬텀4프로, 매트리스210이 제공된다. 

130명 이상의 생명 구출
DJI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130명 이상이 드론에 의해 구조되어 사망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났다. 또한 2018년 5월 말에는 드론에 의해 24시간 이내에  네 명이 구조되는 기록을 세워졌다. 영국 경찰이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으로 절벽에 고립되어 있는 실종자를 구축했으며,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는 호수에 빠진 사람을 구조한 것. 또 미국 텍사스에서는 강에 빠진 15세 소녀와 그녀의 어머니에게 드론으로 구명조끼를 전달했다. 전세계에서 드론이 하루 세 건의 구조 활동을 진행한 것과 총 네 명을 구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와이어드의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의 엔세나다Ensenada시에서는 드론을 통한 순찰을 시작한 이후 500건 이상의 범죄를 적발해 냈다. 엔세나다 시 당국은 드론이 전체 범죄율을 10% 낮추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DJI의 마이클 페리 북미 마케팅 디렉터는 “드론은 이제 공공 안전 및 기타 산업을 위해 점점 더 중요한 도구가 됐다”며 “DJI와 액손은 무인 항공기 기술과 데이터 서비스를 결합하고, 신뢰할 수 있는 채널로 기술 지원을 전개하여 법 집행 강화와 공공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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