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 11버전으로 컨버전트 모델링 지원
NX 11버전으로 컨버전트 모델링 지원
  • MSD
  • 승인 2016.10.3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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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설계 시 3D 프린팅에 최적화 …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가 자사 CAD/CAM/CAE 통합 솔루션의 최신 버전인 ‘NX 11’ 소프트웨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NX 11은 새로운 컨버전트 모델링(Convergent Modeling)을 통해 디지털 제품 개발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컨버전트 모델링은 지멘스가 선보이는 새로운 기술로, 엔지니어들의 3D 프린팅을 위한 부품 설계 최적화를 돕고, 전반적인 설계 프로세스를 가속화한다. 설명에 따르면, 컨버전트 모델링은 패싯(facet), 서피스(surface), 솔리드(solid)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지오메트리 작업을 간소화하며, 시간을 잡아먹는 데이터 변환이 불필요하다. 제품 설계에서 역설계 작업을 훨씬 더 보편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기능도 있다.
 
제조·엔지니어링 솔루션 기능 통합
이 컨버전트 모델링을 지원하는 NX 11은 CAD를 비롯하여 Simcenter 3D 소프트웨어 같은 제조·엔지니어링(CAD/CAM/CAE) 솔루션 등의 기능을 통합하는 것으로 성능을 개선했다. 특히 로봇 머시닝과 하이브리드 적층 제조 같은 툴을 활용하면 CAM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제품 설계는 이용 가능한 재료와 제조 방식에 기반한다. 적층 제조와 같은 새로운 기술들은 더 높은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형상과 모양으로 설계를 생성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준다. 기존의 CAD 기술들은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적층 제조를 위한 설계 최적화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컨버전트 모델링은 설계자들이 적층 제조로 인해 사용할 수 있게 된 재료와 기술을 활용하여 최적의 형상을 재빠르게 생성하는 유연함을 갖게 함으로써, 이러한 제한을 없앤다.
 
이와 유사하게, 컨버전트 모델링은 스캔 데이터로 작업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의료·자동차·소비재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사용자들은 설계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스캔 3D 데이터를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기존의 설계를 역설계로 진행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필요한 지루한 프로세스였다. 스캔 데이터는 모델링에 사용되기 이전에는 패싯 지오메트리를 서피스와 솔리드 형태로 전환하는 수동 변환을 필요로 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이다. 
 
특히, 불규칙한 형상들의 경우, 3D프린팅, 금형 설계, 분석, 또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재작업을 필요로 했다. 이러한 역설계프로세스는 완성하는 데 몇 일에서 몇 주까지도 걸릴 수 있다. 
컨버전트 모델링은 스캔 데이터를 NX 11에서 직접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패싯으로 불러와 이러한 재작업의 필요성을 크게 줄여 준다. 서피스를 매핑하거나 솔리드 생성, 다른 수동의 형상 생성 작업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컨버전트 모델링은 스캔 데이터의 형상을 기반으로 금형을 생성하며, 어셈블리에 포함하거나 분석 및 다른 보통의 CAD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사용자들이 3D 프린트 설계를 NX에서 직접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는 NX 11의 새로운 3D 프린트 기능과 결합하여 적층 제조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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