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진화 이끌 듯 … 기계·로봇·보안·스마트공장 등에 활용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추진단(공동단장: 이수영 KAIST 교수, 김영삼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이 지난 9월, 인공지능(AI)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인공지능의 응용산업화 포럼을 열었다. 지난 3월 발족한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추진단은 그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하여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데서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 및 사업화 과제(15개)를 발굴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추진단의 활동성과를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의 응용산업화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여기에서 나온 주요 멘트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 제1세션|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산업적용사례
이성호 박사(과학기술정책연구원, 신산업민관협의회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분과위원):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것으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된다. 산업의 향후 핵심 경쟁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선순환에 있다.
이상은 교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산업민관협의회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분과위원): 유전체 정보·건강검진·진료기록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맞춤형 질병의 예방·진단·치료를 위한 정밀의료기술이 조만간 개발되게 된다.
이강윤 교수(가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전 한국 아이비엠 왓슨(IBM Watson) 상무): 아이비엠의 왓슨(IBM Watson)은 콜센터·보험·챗봇(ChatBot)·민원서비스 등에서 디바(DIVA: Digital Virtual Agent) 역할을 수행한다. 더불어 금융·법률·제조 등 전문가에 의해 수행되던 업무지식들이 데이터로 축적되어 관련 거래시장도 형성된다.
백순권 연구위원(현대자동차 차량 정보기술(IT)지능화리서치랩): 음향(음성) 신호기반의 상황판단 알고리즘, 음성인식 및 자연어처리 등을 비롯하여 딥러닝 기반의 음성신호를 처리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인공지능간 정보전달 및 교환을 위한 오픈형 프로토콜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한국형 연구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손진호 연구소장(LG전자 인텔리전스): 모바일·텔레비전(TV)·가전 등 음성인식 및 자연어처리에 기반한 기술을 현재 적용 중이다. 음성/영상 기반의 스마트집사와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가전 및 자동차·로봇·사이니지 같은 전자상거래(B2B)사업의 핵심기술로 인공지능은 확대된다.
>>> 제2세션|
로봇·무인기·조선·기계 등 무인이동체 분야 인공지능(AI) 활용현황
박성주 부사장(유진로봇): 지능형 물류로봇은 주요시장이 해외이므로 개발초기부터 해외시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야 한다. 따라서 소셜지능에 기반한 서비스로봇의 프레임워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갖는 발전전략이 필요하다.
유혁 팀장(한국항공우주연구원 비행제어연구팀): 인공지능이 적용된 현장정보지원시스템과 영상정보 인식 기반기술을 활용하면 임무수행의 효율성이 향상된다.
김낙인 수석연구원(건설기계부품연구원, 前두산인프라코어 기술연구소장): 인공지능을 응용하는 분야의 시장 선점자들을 따라가기보다 우리기업들의 특징을 고려하여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제3세션|
의료·스마트공장·보안·반도체 등 서비스 산업의 인공지능(AI)활용현황
조상욱 상무이사(인피니트헬스케어, 의료기기): 심혈관 질환을 넘어 결핵·폐암 등 타 질환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단기술이 필요하다.
고재진 사업단장(전자부품연구원, 스마트공장): 스마트공장의 고장예측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면 생산절차를 최적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다.
박우진 대표이사(이랜서, 보안): 해킹 같은 사이버보안이 산업계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에 큰 장애물이 된다. 딥러닝 기술은 패턴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는 보안 기술의 패턴분석과 유사성을 갖는다. 따라서 보안분야에 딥러닝 기술은 적용되기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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