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개발 ‘외골격’ 시스템 Dyson을 흔들다
학생 개발 ‘외골격’ 시스템 Dyson을 흔들다
  • 윤진근 기자
  • 승인 2014.04.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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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대학에 재학중인 네 명의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사건을 일으켰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Dyson 어워드에서 우승한 것. 4만 8천 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음은 물론이다. 추가 상금인 1만 6천 달러는 펜실베이니아대학의 기계공학과로 돌아갔다.

이들이 개발한 제품은 ‘타이탄 암’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상반신 외골격과 연결되어있다. 타이탄 암은 인간의 힘을 40파운드가량 키워주는 제품이다. 사용자는 타이탄 암을 사용해 팔 혹은 등에 부상을 입을 위험 없이 물건을 들 수 있다.
외골격 중 등 부분에는 조절식 어깨끈을 부착해 미국 성인 신장 평균 중 15%~90%에 해당하는 사람들(즉, 171.45㎝부터 185.1㎝까지)이 착용할 수 있다.

개발팀은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또한 개발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장비를 제어하고 실시간으로 자료를 전송할 수 있게 됐다. 개발팀은 3D 프린팅· CNC 수치제어·CAD 소프트웨어 등을 사용해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시제품 가격은 2000달러 미만이다.
타이탄 암 개발팀은 이번에 개발한 외골격이 여타 생체공학 장비보다 접근이 용이한 장비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다른 장비들은 10만 달러 이상의 가격을 요하고 있기 때문에 구매나 사용이 어려운 것. 타이탄 암 기술의 향후 버전은 오픈소스 방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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