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넥스는 독창적인 인사이드-아웃(Inside-Out) 접근방식으로 2D 매트릭스 및 DPM(Direct Part Mark) 코드를 판독할 수 있는 텍스처 기반 위치확인 알고리즘인 파워그리드 기술을 발표했다. 

기존의 특성 기반 알고리즘은 파인더 패턴을 찾아내는 방식인 반면, 파워그리드 기술은 코드 내부에서 교차되는 명암 모듈의 패턴을 찾아낸다. 

파워그리드 기술은 부품의 구조나 열악한 조명조건, 가려져 있거나 인쇄 등록 오류 등으로 인해 전체 코드의 이미지를 획득하기 어려운 2D 바코드 판독 응용사례에서 판독률을 높인다. 파워그리드 기술은 상당히 손상된 코드·파인더 패턴·클럭킹 패턴·여백(Quiet Zone)이 완전히 없는 경우에도 코드의 위치를 확인 및 판독할 수 있다.

코그넥스의 ID 제품 사업부 칼 거스트 수석 부사장은 코그넥스는 지속적으로 디코딩 알고리즘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판독할 수 없는 코드의 이미지를 분석해보니, 파인더 패턴·클럭킹 패턴·여백 손상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칼 거스트 부사장은 “30년 이상 비전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코그넥스의 엔지니어들은 파인더 패턴에 의존하지 않고도 이러한 코드를 찾아내고 판독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코그넥스의 파워그리드 기술은 현재 DataMan 300 시리즈 고정형 바코드 리더기의 X 모델에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