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도를 위해 필요한 요소들
순도를 위해 필요한 요소들
  • 윤진근 기자
  • 승인 2018.10.05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필터와 유압유로 유압시스템을 지켜라
장비에 알맞은 유압 필터를 선택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면 제품 수명을 늘리고 총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작동유 내의 오염물은 현미경을 통해서만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지만, 전체 유압 시스템의 중단을 가져올 수도 있는 위험한 요소다. 필터가 장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이유다. 
자료|보쉬렉스로스 코리아(www.boschrexroth.com/kr/)

 
유압시스템 오작동은 유압유의 오염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오염물을 걸러내는 것이 시스템을 신뢰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장비에 알맞은 적절한 필터를 찾는 일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서비스를 받는 일 또한 중요하다. 유압유의 주기적이고 알맞은 관찰과 감시가 필터의 수명 주기 내에서 유압 시스템을 원활하게 가동시킬 수 있는 열쇠다.

적절한 필터
일반적으로 작동유는 ISO4406과 부합하는 적정 최소 순도 등급을 지켜야 한다. 

시스템을 위한 순도 등급은 개별 부품 중 가장 민감한 부분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이유로 필터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모든 작동 상태 하에 유지될 수 있는 순수 정도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필터는 순도를 유지하는 것뿐 아니라 많은 양의 오염물질을 포집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세척 시 최소량의 압력손실만을 유발해야 한다. 위의 조건들이 필터링되는 매개체들과 조화를 이루어야 적절한 필터가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서는 체적 유량 피로(Volumetric Flow Fatigue)를 감소시킬 수 있는 특징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특징이 필터 엘리먼트를 지지하는 데에 있어 기계적 안정성을 보장한다.

 
차이를 만드는 세 가지 가치 요소
좋은 필터 구조는 다음 세 가지 요소의 이상적 비율에 의해서 결정된다.
1) 필터 등급 Filtration Grade
2) 오염 흡착 Dirt Absorption
3) 차압 Differential Pressure

원인과 최적의 솔루션을 찾는 일
일반적 작동유와 윤활유의 오염물질은 미세한 입자(Particle)·이물질 액체(Foreign Liquid)·공기로 구성되어 있다. 
▲입자들이 마찰을 증가시키며 마모를 촉진한다.
▲수분은 부식작용을 일으켜 점도에 영향을 주고 윤활성을 낮춘다.
▲가스는 밸브의 반응성을 약화시키는 주범이다. 거품이 생기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며, 펌프에 손상을 야기한다.

언제나 경계하기
잔해(Debris)는 장치가 가동함에 따라 내부에서 발생할 수도, 장치 외부에서 유입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장치의 신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작동유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업 환경에 맞는 필터 엘리먼트의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오염물질이 유체 순환에 영향을 주는 것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잔여물의 종류와 크기를 알 수 있다. 또한 오염 원인을 파악할 수도 있다. 이는 가장 효과적으로 필터를 유지시키는 방법이기도 하다.

 
사용자를 위한 다섯 가지 팁
1. 공장에서 바로 생산되어 나온 작동유라도 아주 순수하지는 않다. 따라서 유압유를 시스템에 주입할 때 필터의 여과 능력이 필수적이다.
2. 시스템 생산자가 지정한 작동유의 등급을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필터 시스템 유지보수를 보다 쉽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구입 시 구매처와의 접근 용이성을 고려해야 한다.
4. 일반적 상황을 고려한 유지보수 계획이 지속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5. 외부에서 오염 물질이 침투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필터 엘리먼트를 교체하기 전에 필터의 하우징 주변부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유용한 조력자
보쉬렉스로스의 다양한 제품을 통해 작동유 내의 수분과 입자를 정확하게 계측할 수 있다. 원격 모니터링 센서를 통해 작동유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도 있다. 계측과 관찰을 통해 필터의 손상과 변질을 초기에 감지하여 대응하는 것이 원격 모니터링 센서 도입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오일 정화장치를 사용하는 것은 작동유의 수명을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스템 마모를 줄임으로써 총 운영비용을 줄이는 비결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