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 탐사선 ‘로제타’, 임무 수행 임박
혜성 탐사선 ‘로제타’, 임무 수행 임박
  • 윤진근 기자
  • 승인 2014.09.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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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슨모터의 DC모터 탑재 … 역사상 최초로 혜성 착륙

유럽 우주국(ESA)의 혜성 탐사선 로제타가 마침내 혜성에 도달한다. 10년이나 이어진 우주여행 끝의 쾌거다. 맥슨모터의 DC 모터를 장착한 로제타는 오는 11월 경 우주 역사상 처음으로 지름 4㎞의 혜성 표면에 착륙할 예정이다.
자료|맥슨모터코리아(www.maxonmotor.co.kr)

 

지난 8월 6일 유럽 우주국(ESA)의 혜성 탐사선 로제타가 10년간의 긴 여정 끝에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에 도달했다. 이로써 로제타는 역사상 최초로 혜성의 궤도에 도달한 탐사선이 되었다. 


로제타는 혜성 주변을 돌며 혜성의 상세한 지도와 함께 다양한 자료들을 수집한다. 이미 로제타는 첫 번째 촬영 사진을 전송해 왔다. 촬영 결과, 지름 4㎞의 혜성은 원형이나 타원형이 아닌, 두 개의 바위가 느슨하게 겹쳐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또한 혜성의 표면은 -70℃로 예상보다 훨씬 높은 온도였으며, 검은 먼지 층으로 덮여있다.

우주 탐사를 위한 선택
로제타는 혜성에서 10㎞ 떨어진 거리까지 근접하여 혜성의 궤도를 돈다. 또한 2014년 11월에는 역사상 최초의 혜성 착륙선인 필레를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맥슨모터의 제품이 투입됨으로써 임무수행을 함께한다.

맥슨모터의 마이크로 드라이브가 우주 미션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맥슨모터는 국제 우주 정거장(ISS)에 보급품을 실어 나른 스페이스 X사의 드래곤에도 장착된 바 있다. 또한 화성 탐사선에도 적용되어 수년 간 화성의 표면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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