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 머신의 스마트화, 머신 툴 시장 이끈다”
“가공 머신의 스마트화, 머신 툴 시장 이끈다”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8.04.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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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앤설리번, APAC 머신 툴 시장 분석 보고서

프로스트앤설리번이 아시아태평양 머신 툴 시장 분석 보고서(APAC Machine Tools Market, Forecast to 2021)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스마트한 통합 가공 머신이 머신 툴 시장의 성장세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이 예측한 머신 툴Machine Tool 시장 규모는 2021년 161억5000만 달러이다. 이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가공 머신의 통합 추세이다.

최소한의 생산비용으로 정밀하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려는 시장의 요구가 기술 발전과 결합하면서 최근의 금속 절단 및 성형 공구는 단일 기계에서 여러 프로세스들을 통합한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통합 가공 머신은 머신 툴의 교체만으로 다른 작업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따라서 머신 툴의 수요가 한층 높아지게 된다.

이와 관련 프로스트앤설리반은 머신 툴 공급사들이 아태지역에서의 성장 기회를 잡기 위해 주시해야 할 요소들로 다음의 다섯 가지를 지목했다.

●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제조 및 자재 비용 절감
●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지능형 의사 결정 기능
● 기계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하니스 애플리케이션
● 생산 효율성의 유지 및 고혼합·소량 생산
● IIoT의 보안 리스크를 완화하는 안전하고 커넥티비티 솔루션

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많은 개발도상국의 성장도 머신 툴 성장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의 타룬 로이 연구원은 “개발도상국들의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가속화와 함께 제품 현지화, 산업재 및 소비재의 수요 확대가 아태지역의 머신 툴 시장을 성장시키는 주요 동력”이라고 언급했다.

걸림돌은 부족한 기술 인력과 심화되는 가격 경쟁이다. 저가 공급사들이 출현하여 성장 잠재력을 낮추고, 최고급 머신 판매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또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등을 비롯한 몇몇 개발도상국에서 교육 개혁 이니셔티브가 결여됨으로써 통합 머신을 다룰 수 있는 기술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시장 확산을 저해할 수 있는 불안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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