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기업 및 국가별 혁신을 평가하는 커넥티드 카 혁신 인덱스^{CCI: Connected-Car-Innovation-Index}에서 독일폭스바겐이 1위를 차지했다. 커넥티드 카 혁신 인덱스는 자동차경영연구소^CAM의 혁신 데이터를 토대로 연간 총 19개의 자동차 제조사의 커넥티드 카와 모빌리티 서비스 관련 혁신력을 평가하는 연구조사 결과이다.

2017년도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혁신력 평가에서는 독일의 폭스바겐^VW 그룹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다임러와 테슬라, BMW, GM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현대는 11위로 닛산, 도요타, 마쓰다, 스바루, 미쓰비시 등의 일본 기업을 앞섰다.

2005~2019년까지의 혁신력 평가를 합산한 결과에서도 독일의 VW 그룹이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됐고, 다임러와 BMW, 포드, 도요타가 5위권에 포함됐다. 현대 역시 7위를 기록하며 높은 혁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됐다.

국가별 혁신력 평가에서는 독일이 미국과 일본 대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한국, 인도 등이 독일을 추격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평가 대상국 대부분이 2015년 대비 2017년의 혁신력이 감소했지만 독일의 경우 중국과 더불어 혁신력이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기업별 혁신력 증감 추이에서는 다임러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외 피아트-크라이슬러와 Geely, VW, PSA 등도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