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 함침수지 및 바니시를 생산하는 독일의 화학제품 기업인 Elantas Beck은 기존 19인치 인터페이스카드 시스템을 터크의 리모트 I/O 시스템인 excom으로 교체하여 현대화에 성공했다. Elantas Beck이 생산하는 함침 수지, 포팅 컴파운드 등은 반응기 라인을 통과하면서 제대로된 온도·압력·공정 파라미터가 수행되어야 하는데, excom을 도입함으로써 Elantas Beck은 단순화되고, 효율적인 현대적인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편집자>


기존 Elantas Beck은 모니터링 스테이션의 측정 신호를 대형 랙에 설치된 19인치 인터페이스 카드로 수집·전송했다. 하지만 다년간 사용해 온 인터페이스 모듈의 대체방안이 필요하게 되면서 다양한 대체 솔루션을 검토, 최종적으로 필드버스를 선정했다.
기존 방식에서는 Elantas Beck이 사용 중인 S7-PLC와 연결될 때 방폭 배리어를 통과한 신호가 PLC로 전송되고, 이를 또 다시 프로피버스(Profibus) 통신을 통해 S7로 전송하는 복잡성으로 불편이 존재했다. 따라서 인터페이스 모듈을 교체하면서 S7-PLC와의 직접적인 연결이 가능하면서 방폭 기능을 갖춘 현대적인 솔루션인 리모트 I/O 시스템으로 개선하기로 한 것이다.
리모트 I/O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결정한 후 Elantas Beck은 공급업체를 찾기 시작했다. 공급업체 검토는 설비의 현대화, 확장 전문인 EAB 오토메이션이 함께 진행하면서 프로젝트의 설계와 제어 엔지니어링을 지원했다.
Elantas Beck과 EAB 오토메이션이 리모트 I/O 시스템을 공급하는 다양한 업체를 비교·검토한 끝에 선택한 솔루션은 터크의 리모트 I/O 시스템 excom이다. 기존의 19인치 랙에 150개의 I/O를 모두 설치할 수 있는 콤팩트한 하우징과 손쉽게 다룰 수 있는 편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다.
Excom 리모트 I/O 시스템은 또한 반응기 라인에 별도의 PLC를 설치할 필요가 없는 장점도 제공했다. 기존과 달리 신호는 터크의 excom을 통해 S7로 직접 전송됨으로써 시스템의 복잡성을 해소시켰다.
19인치 랙 기존 투자보호

모든 모듈은 본질안전 Ex ia 인터페이스가 장착되어 별도의 보호 조치가 필요 없으며, 전원은 24V DC 또는 230V AC로 공급될 수 있다. 파워서플라이를 포함한 모든 모듈은 1종 폭발위험지역에서도 작동 중에 교환할 수 있고, 핫 스와핑과 폭발방지, 현장 장비의 HART 파라미터 설정 등을 지원한다.
프로젝트를 담당한 EAB 오토메이션의 Jochen Ahrend 엔지니어는 “터크의 excom 시스템은 기존19인치 랙에 설치하여 150개의 I/O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하고 콤팩트한 솔루션”이라며 “인터페이스 모듈 교체는 주말에 설치가 진행되어 월요일에 바로 가동할 수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터크의 excom 엔지니어의 도움이 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