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fasoft Automatisierung and Software가 에어백용 디퓨저의 광학 검사 시스템으로 ‘Sova-VIS 16’를 선보였다. 다양한 검사 시간을 갖는 11개의 카메라 스테이션이 요구되는 에어백용 디퓨저의 광학 검사를 컴팩트하게 만들어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Beckhoff의 XTS(eXtended Transport System)를 기반으로 설계돼 개별 검사 프로세스를 병렬 실행하고 제품 출력을 최적화한다.
복잡한 부품을 광학 검사할 경우, 직렬 또는 병렬 스테이션에 일련의 카메라를 배치하여 모든 관련 기준을 확인해야만 한다. 특히 자동차 에어백 디퓨저처럼 안전을 위한 중요 부품은 내부와 외부 표면 모두에서 아주 정밀한 검사가 요구된다.
시간 차이 보상으로 전체 사이클 단축
디퓨저 검사에서 일부 작업은 하나의 이미지만 필요하지만 다른 작업들에서는 정교한 조명 시스템과 여러 이미지가 요구된다. 특히 디퓨저의 내벽은 수십 마이크로미터의 아주 작은 결함까지 검사해야 하는 중요한 표면으로, 부품이미지를 트리밍하기 전에 라인 스캔 카메라를 사용해 필요한 이미지 해상도를 얻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트리밍 프로세스에서만 약 2초가 소요되며, 이미지 획득 시간이 개별 스테이션마다 크게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만약 모든 카메라 스테이션을 회전식 인덱싱 테이블과 같은 단단한 컨베이어 시스템에 링크시킨다면 이미지 획득 시간이 가장 긴 단계를 기준으로 시스템 전체의 사이클 시간이 조정될 수밖에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ova-VIS 16은 유연성이 높은 XTS를 기반으로 검사 속도를 향상시켰다. 이미지 획득 시간이 긴 스테이션에서 더 많은 스테이션을 병렬처리함으로써 전체 검사 속도가 빨라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Gefasoft의 Georg Schlaffer 마케팅 매니저는 “독립적으로 제어 가능한 무버를 지닌 Beckhoff의 XTS를 통해 Sova-VIS 16 시스템은 각 단계의 서로 다른 이미징 타임에도 제한된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느린 검사 스테이션이 섞여 있어도 1.9초의 평균 사이클 타임을 달성함은 물론 더 작은 설치 공간만을 차지하도록 함으로써 최종 고객의 공간 요구 사항까지 충족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동화된 단일 검사 시스템 구현
Sova-VIS 16은 또다른 이점은 수동 프로세스로 진행됐던 광학 검사를 단일 장비를 활용한 완전 자동화로 변환시켰다는 점이다. 검사 작업을 여러 개의 독립적인 시스템에 분배하는 방식은 더 많은 검사 공간을 필요로 하며, 기계 사이의 복잡한 이동을 요구한다. 또 벌크 컨테이너에서 디퓨저의 공급 공정을 분리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해 경제성도 떨어졌다. 자동화된 단일 광학 검사 시스템인 Sova-VIS 16은 공간과 비용을 절감시켰으며, 유연한 XTS로 추가 프로세싱 스테이션까지 통합할 수 있어 광학 검사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