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포블슨 CEO, 유니버설 로봇
킴 포블슨 CEO, 유니버설 로봇
  • 김종율 기자
  • 승인 2024.11.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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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이 지난 11월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4 유니버설 로봇 기자간담회’를 개최, 협동로봇 기업의 현재와 2025년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킴 포블슨(Kim Povlsen) 유니버설 로봇 최고경영자(CEO)의 공식적인 첫 한국방문으로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킴 포블슨 CEO는 2016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유니버설 로봇에게 한국은 ‘중요한 시장’인 점을 강조했다.

이의 일환으로 그는 “2025년부터 국내 최초 ‘UR 서비스 및 수리센터’를 공식적으로 열고 기존 및 신규 고객 모두에게 유니버설 로봇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덴마크·미국·중국·멕시코·인도에 이은 글로벌 센터가 된다.

킴 포블슨 CEO는 올 해 출시한 ‘UR AI 액셀러레이터’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그는 유니버설 로봇의 핵심인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를 위한 자동화’의 핵심은 고급 기능을 단순하게 유지하는 것이며, 물리 AI는 이미 로봇공학의 판도를 바꾸는 존재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툴킷으로, 협동로봇에서 고급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연구를 가속화하며, AI 제품의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한국은 현재 전 세계 로봇 설치의 6%, 전 세계 협동로봇 판매의 4.4%를 차지하는 세계 4위의 산업용 로봇 시장이다. 직원 1만명당 사용 로봇 대수가 1012대로 세계 평균의 6배가 넘는다.

이에 대해 킴 포블슨 CEO는 “2050년에는 한국의 노동가능 인구가 약 1300만 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므로, 유니버설 로봇은 협동로봇이 대한민국의 산업 곳곳에서 인구 고령화, 노동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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