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급망 탈탄소 프로그램 ‘카탈라이즈(Catalyze)’에 신규 회원사 증가
반도체 공급망 탈탄소 프로그램 ‘카탈라이즈(Catalyze)’에 신규 회원사 증가
  • 김종율 기자
  • 승인 2023.12.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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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가치 사슬에서 탈탄소 체계 구축을 돕는 협업 프로그램인 ‘카탈라이즈(Catalyze)’에 새로운 파트너사가 합류했다. 구글(Google),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인 ASM과 글로벌 제조 기업 HP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카탈라이즈(Catalyze) 프로그램에 신규 스폰서로 이름을 올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카탈라이즈는 주요 반도체, 기술 업계 리더들이 반도체 공급망 내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는 최초의 협업 프로그램으로, 첫 번째 기업 스폰서로는 인텔(Intel)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가 참여했다.

반도체 가치 사슬 내에서 에너지 전환은 필수적이다. SEMI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SEMI Semiconductor Climate Consortium)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21년 반도체 산업의 탄소 배출량은 약 5억 톤이며, 이 중 16%는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는 공급업체를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고, 탈탄소화 조치를 지원함으로써 전반적인 스코프3(Scope 3) 배출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카탈라이즈(Catalyze) 프로그램은 반도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에너지 구매력을 결합해,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의 배치를 가속화한다. 또한 자체 역량이 부족한 공급업체에는 유틸리티 규모의 전력 구매 계약(PPA) 시장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운영 모델 개발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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