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온 “AI반도체가 비메모리 시장을 주도할 것”
사피온 “AI반도체가 비메모리 시장을 주도할 것”
  • 김종율 기자
  • 승인 2022.09.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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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기업인 사피온(SAPEON)의 류수정 대표가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는 연례행사인 ‘K-Night 2022’에 참여, “전세계 AI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6년 900억달러에 달해 AI반도체가 비메모리 시장의 1/3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Night 2022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9월 17일(토) 오후 4시부터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류수정 대표는 “사피온 X220은 한국 최초로 상용화된 서버용 AI반도체로서, 현재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것에서 탈피, 국산화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며, “특히 사피온은 AI 반도체 원천기술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100% 내부 기술로 개발하여 AI반도체 중에서도 가장 규모 큰 데이터센터 추론 서비스 반도체 시장과 자율주행 반도체 시장 공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수정 대표에 따르면, 사피온은 AI반도체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상용 AI 반도체인 X220을 출시하였으며, 향후 X330, X340, X350 등의 상용화도 준비하고 있다는 게 그것을 방증한다.

사피온의 칩은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저전력으로 실행하는 국내 최초의 데이터센터용 비메모리 반도체다. 사피온은 AI 반도체 칩을 기반으로 AI 알고리즘과 API 등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하고 있다. 사피온의 AI 반도체는 현재 SK 그룹사 내 다양한 서비스(미디어, 보안, 스마트팩토리 등) 부문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사피온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반도체 ‘사피온’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별도 법인으로, 본사는 실리콘밸리의 중심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다. 그리고 한국과 아시아 지역 내 사업을 담당하는 한국법인인 ‘사피온 코리아’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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