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심센터 STAR-CCM+에 GPU 컴퓨팅 도입
지멘스, 심센터 STAR-CCM+에 GPU 컴퓨팅 도입
  • 신현성 기자
  • 승인 2022.03.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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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자사 심센터(Simcenter) STAR-CCM+ 2022.1 소프트웨어에 엔비디아의 쿠다(CUDA) 지원 GPU를 도입한다. CPU 기반 고성능 컴퓨팅과 높은 확장성의 CFD 병렬화를 함께 사용하면 절대적인 시간 내에 솔루션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지만, 높은 하드웨어 및 클라우드 컴퓨팅 투자 비용이 수반된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기술제품관리 담당인 스타마티나 페트로폴루(Stamatina Petropoulou)는 “지멘스와 엔비디아는 심센터 STAR-CCM+를 통해 CFD 시뮬레이션 가속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GPU 지원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훨씬 저렴한 시뮬레이션당 비용으로 더 빠른 CFD 시뮬레이션 처리 시간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로 공력, 항공 우주, 건물 및 인프라/도시 공학 애플리케이션의 엔지니어들은 CPU보다 향상된 GPU의 달러당 성능(per-dollar performance)을 통해 동일한 하드웨어 투자로도 시뮬레이션 처리량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요지다.

산업 레벨의 차량 공력 시뮬레이션을 수차례 실행하면서, 지멘스와 엔비디아의 엔지니어는 GPU를 사용해 시뮬레이션 처리 시간을 동일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하드웨어 컴퓨팅 투자를 최대 40% 줄이면서 전력 소비를 동급 CPU의 최대 10%까지 줄이는 방법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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