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다온다 2기 프로그램 커뮤니티 밋업' 개최
다쏘시스템, ‘다온다 2기 프로그램 커뮤니티 밋업' 개최
  • 신현성 기자
  • 승인 2021.10.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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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이 지난 10월 7일 삼성동 아셈타워에 위치한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에서 다온다 2기 프로그램의 커뮤니티 밋업을 개최했다. 이번 다온다 2기 프로그램에는 총 3개 부문, 국내 20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다온다 프로그램은 제조 분야의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 창업기업의 사업 안정화와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이다. ‘다온다(Dassault On 多 K-Startup)’는 국내 많은(多) 스타트업이 다쏘시스템(Da)와 협력을 시작(On)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프로그램에 우수한 창업기업이 ‘다온다’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다온다 프로그램의 선정 부문은 다쏘시스템이 제공하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내의 데이터관리, 시각화 및 3D모델링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인 카티아(CATIA)/솔리드웍스(SOLIDWORKS), 시뮬레이션 솔루션 시뮬리아(SIMULIA), 생명과학 솔루션 바이오비아(BIOVIA)다.

다쏘시스템은 2기 프로그램 선정 기업에 교육, 컨설팅, 마케팅, 글로벌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지원 등을 비롯해 다쏘시스템 메이커 스페이스 등을 통해 시제품 제작을 위한 가상 시뮬레이션 기반의 실제 제조 환경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다쏘시스템 및 다쏘시스템 파트너사가 참여하는 정부 지원 과제에 대해 공동 제안 및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는 “다쏘시스템은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제조 분야의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들의 사업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온다 프로그램을 출범했으며, 1기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 30개사의 초기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안착과 성장 지원에 집중해 왔다”며, “다쏘시스템은 2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가진 우수한 국내 기업들에게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솔리드웍스 부문 선정 기업인 로보라이즌은 과제로 오픈 플랫폼 로봇인 핑퐁을 선보였다.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이 과제에 대하여 로보라이즌 임상빈 대표는 “핑퐁로봇은 전 세계 개인과 기업이 자기가 원하는 로봇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오픈 플랫폼 로봇이다”라며, “이번 다온다 프로젝트를 통해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를 표준으로 핑퐁로봇의 글로벌 플랫폼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카티아/시뮬리아 부문에서는 서비스·협동·자율주행 로봇과 친환경 자동차, 마이크로 모빌리티(E-bike) 등의 구동부 액추에이터 적용을 위한 소형 정밀 감속기 제품을 개발 및 납품하는 본시스템즈가 선정되었다. 본시스템즈의 김창현 대표이사는 “다쏘시스템의 카티아와 시뮬리아 솔루션을 활용하여 당사 제품인 BSR(Bon Speed Reducer) 시리즈를 고급화하고 최적화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바이어 확보는 물론 소형 정밀 감속기를 설계, 제작할 수 있는 전문회사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이오비아 부문에는 분자모델링 솔루션을 활용한 헴프(Hemp)의 기능성 소재 발굴 및 제품화를 과제로 소개한 헴프그로팜이 선정되었다. 헴프(Hemp)란 대마초의 일종으로 현대 의학에 사용 가능성이 있는 자원이다. 이 프로젝트도 광주과학기술원이 주관하며, 헴프그로팜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헴프(Hemp) 유효성분의 생리활성 효과 예측 및 바이오비아 분자모델링 솔루션 분석기술을 이용한 유효성분-단백질 결합을 연구한다.

헴프그로팜의 배수열 대표는 “다쏘시스템의 다온다 프로그램으로 자사는 대마에 포함되어 있는 미지의 생리활성 성분들을 발굴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대마 관련 의약품 신소재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쏘시스템의 인공지능 솔루션과 함께 바이오 빅데이터 처리기술, 화학정보학, 생물정보학, 단백질 물리학 등의 멀티오믹스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을 복합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획기적인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하여 단시간의 생산성 향상을 크게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긍정적인 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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