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된Connected 세계, HMS가 뜬다
연결된Connected 세계, HMS가 뜬다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7.03.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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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20% 성장 … 영역 확대로 ‘走馬加鞭’

 
산업용 네트워크의 성장과 궤를 같이하며 HMS인더스트리얼네트웍스가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산업용 네트워크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바탕으로, 연결된(Connected) 세계의 기회를 잡아나가고 있는 것이다. HMS의 국내 대리점인 만희기전은 HMS를 통해 국내 산업계의 혁신에 일조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일궈낼 방침이다.

HMS인더스트리얼 네트웍스의 강점은 산업용 네트워크 전문기업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HMS는 Modbus부터 수많은 이더넷 표준까지, 다양한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HMS 제품군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만희기전의 양광승 과장은 “다양한 기반의 표준이 혼재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라며 “HMS는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서로 다른 네트워크가 쉽게 연결되도록 함으로써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애니버스’, 어떤 네트워크든 연결한다
HMS의 핵심은 ‘애니버스(Anybus)’ 제품군이다. 애니버스 솔루션은 이미 수많은 기업에 공급되면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으며, 최근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애니버스 제품군은 크게 임베디드 제품과 게이트웨이 제품으로 구분된다. 먼저 애니버스 임베디드는 다양한 산업용 기기를 필드버스·산업용 이더넷으로 접속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각 네트워크의 모든 통신기능을 내장한 네 가지 타입의 통신 모듈을 제공하여 현장에서 요구되는 통신 기능을 부품 및 장비 제조사가 간편하게 자사 제품에 쉽게 탑재할 수 있다. 특히 타입별로 동일한 인터페이스가 사용되어 네트워크의 변경이 용이한 게 이점이다.

만희기전에 따르면, 미쓰비시·가와사키·화낙 등의 글로벌 제조사에서도 HMS 애니버스 임베디드 제품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모듈을 탑재하여 산업용 네트워크가 대응 요구하는 것들을 손쉽게 만족시킴으로써 제품 출시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는 까닭이다.

양 과장은 “다양한 네트워크의 사양에 손쉽게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애니버스 임베디드 제품은 상호 접속시험과 각 표준이 필요로 하는 사전 인증을 획득하여 제공되기에 제품 개발 시 통신 설계에 대한 노력을 최대 70%까지 절감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HMS는 임베디드 제품군의 진화도 가속화고 있다. 한층 소형화된 애니버스 컴팩트컴(Anybus-CC)을 선보여 설계의 편의성을 높이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 애니버스 컴팩트컴은 표준 Compact Flash 50핀을 유지하면서 16비트 패러렐에 대응하고, 최대 1500바이트의 I/O 데이터 사이즈를 지원하도록 하여 더 빠른 속도에도 대응한다.

 
설비의 유연성 향상
HMS 애니버스 게이트웨이 제품군은 산업용 장비를 실제로 운영하는 최종 고객과 장비 제조사를 위한 솔루션으로, 서로 다른 네트워크의 표준을 상호 연결할 수 있게 지원한다. 네트워크 비대응의 시리얼 기기를 필드버스/ 산업용 이더넷에 연결할 수 있게 하거나 서로 다른 표준을 준수하는 산업용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통합된 네트워크로 구성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HMS는 250종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갖춰 어떤 네트워크를 조합하여도 애니버스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통해 간편하게 상호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애니버스 게이트웨이의 이점은 첫 번째로 손쉬운 네트워크 통합이다. 서로 다른 네트워크 환경을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어 통합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통합에 따른 이점을 얻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결성은 서로 다른 산업용 네트워크로 인한 경직성과 제약을 해소한다는 의미도 있다. 기 구축된 네트워크에 종속되어 장비를 선택해야만 하거나 비용 부담으로 기존 네트워크의 구성을 변화시킬 수 없는 한계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서로 상이한 여러 표준들이 혼재하고, 산업 현장의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는 시점에서 네트워크 연결의 제약을 돌파하게 하는 애니버스 게이트웨이 제품군이 갖는 가치는 매우 크다.

양광승 과장은 “오늘날 제조 혁신을 위해 얘기되는 인더스트리 4.0·스마트 팩토리 등은 모두 연결성을 기초로 한다”면서 “산업용 네트워크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표준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갖고 있는 HMS의 솔루션들은 혁신을 위한 기초를 간편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트폴리오 확대로 혁신 박차

 
HMS는 최근 IXXAT오토메이션, eWON 등을 인수하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여 제조 혁신에 필요한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IXXAT오토메이션은 독일의 산업자동화 및 기계자동화 솔루션 전문개발업체로, IXXAT 인수를 통해 HMS는 주력인 네트워크 컨버팅은 물론 안전(Safety) 역량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IXXAT 브랜드로는 CAN Repeater와 CAN-Bridge, 그리고 Ethernet-CAN 게이트웨이, PROFINET-CANopen 등 다양한 CAN 토폴로지 제품군을 선보였다. 또 IXXAT 임베디드 컨트롤러와 해석·진단을 위한 canAnalyser 등도 출시했다. IXXAT 제품군은 공수가 큰 Safety 대응 기기의 개발 투자를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어 HMS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WON은 리모트 매니지먼트 솔루션인 Netbiter에 통합되어 원격 관리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 Wi-Fi 환경 뿐 아니라 3G/4G 이동통신망도 지원하여 언제 어디서나 원격 관리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장비 제조사 등 기계 산업에서도 eWON Netbiter의 쓰임이 높아지고 있다. 장비 제조사는 Netbiter를 통해 설비의 상태를 점검함으로써 유지보수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경감하고, 비용효율적인 예방정비를 실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 미국 산업인터넷컨소시엄(IIC)과 독일 인더스트리4.0 컨소시엄이 기계 간 통신 표준으로 잠정합의한 ‘OPC UA’도 지원하여 간편하게 원격 관리와 데이터 모니터링의 이점을 얻게 한다.

양광승 과장은 “국내 시장에서 HMS 애니버스 제품군의 이점이 알려지면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만희기전은 HMS를 통해 성장을 이뤄내면서 동시에 국내 산업의 혁신에도 도움을 주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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