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IIoT 적용한 차세대 에코스트럭처 플랫폼 출시
슈나이더일렉트릭, IIoT 적용한 차세대 에코스트럭처 플랫폼 출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7.03.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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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oT로 빌딩·데이터센터·공장 에너지 효율 향상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기능을 극대화한 차세대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통합 솔루션 출시를 발표했다. 동시에 에코스트럭처를 이루는 다양한 제품 중 하나인 스트럭처온(StruxureOn), 파워태그(PowerTag), 알티바 머신ATV320(Altivar Machine ATV320)도 함께 출시했다.

에코스트럭처는 사물인터넷을 접목하여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공정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3단계의 기술 플랫폼이다. 1단계에서는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 제품들이 서로 연결되고, 2단계는 연결된 제품들로부터 데이터가 올라가 모바일 또는 원격으로 이를 최적화하고 제어하는 엣지 컨트롤(Edge Control)을 수행한다. 마지막 3단계는 최상위 레벨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복잡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과 분석 툴, 서비스로 이뤄진다.

에코스트럭처는 2007년에 출시되어 전세계 각지에서 약 45만 개 포인트에 설치되어 사용되고 있는 솔루션으로, 이번에 진화된 IoT 기술을 수용하여 재출시된 것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에 따르면, IoT 기술 접목으로 에코스트럭처는 클라우드,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액션, 엣지 컨트롤 등의 기능이 강화됐다.

에코스트럭처를 구성하는 신제품으로 함께 출시된 스트럭처온(StruxureOn)은 데이터센터나 서버실 등 전력 유지가 매우 중요한 인프라를 슈나이더일렉트릭 클라우드와 연결하여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서비스이며, 파워태그(PowerTag)는 초소형 무선 에너지 센서로 통신이 가능하지 않았던 기존 전력기기를 사물인터넷 시대의 제품으로 변환시켜 준다. 알티바 머신 ATV320 (Altivar Machine ATV320)은 서비스 지향 스마트 인버터인 알티바 제품을 기계 제작에 특화시켜 재구성한 버전으로 이더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웹서버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인버터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력 소모를 80% 낮춘 그린 컨택터,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데이터센터용 DCIM 쿨링 옵티마이즈(Cooling Optimize), 증강 현실 기술을 적용한 비제오 360(Vijeo 360),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한 아이심(EYESIM), 석유 및 가스 등 안전이 중요한 제조 현장의 비상정지시스템 트라이콘 CX(Tricon CX) 등도 함께 선보였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997년부터 이더넷 통신으로 연결된 공장을 구현하여 산업용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솔루션을 공급해 와 일찍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왔다”며, “한국에서도 IIoT 리더십을 강화하여 모든 단계에서 혁신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