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카, 로봇의 전략적 활용으로 플라스틱 공정 통합
쿠카, 로봇의 전략적 활용으로 플라스틱 공정 통합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7.03.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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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성형품 취출·게이트 컷팅 작업 수행 시연

 
사출성형기에서 제작된 자동차 헤드램프를 성형 틀에서 취출한 후 플라스틱 액체를 주입한 흔적인 게이트까지 하나의 로봇으로 컷팅한다. 이는 쿠카로보틱스코리아가 3월 7일부터 일산 킨텍스 진행되는 ‘국제플라스틱 고무산업전(Koplas) 2017’에서 시연하는 내용이다.

사출성형기에서 플라스틱 제품을 취출하는 작업과 플라스틱 액체 주입의 흔적을 깎아내는 게이트 컷팅 작업은 기존에는 별도로 이뤄지던 작업이다. 이번 시연은 별도 진행되던 작업을 하나의 로봇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음 보여준다. 즉 로봇의 전략적 활용을 통하여 라인과 공정을 통합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시연은 쿠카의 사출시스템 전문기업 LS엠트론과 쿠카의 로봇자동화 시스템 파트너사인 지양오토메이션과 함께 신제품 사출성형기에 쿠카 중가반하중 로봇의 하나인 KR60-4KS를 통해 진행됐다. 쿠카의 KR60-4KS는 선반부착형으로 사출성형기의 위에 설치해 공간 절약 및 작업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2번 축이 낮게 설계돼 하향 작업에 용이하고, 넓은 작업반경을 갖춰 플라스틱 취출 작업에 적합하다.

이외에도 쿠카는 식품·포장 산업을 위한 용기 사출 및 포장 작업도 공개하며, 직교로봇이 취출한 플라스틱 용기를 쿠카의 저(低) 가반하중 로봇인 사이버테크 나노(KR CYBERTECH NANO - KR10 R1420)가 컨베이어 벨트로 이송한다. 그 후 랩핑작업이 끝난 완제품을 쿠카의 소형로봇 쿠카 아길러스(KR AGILUS, KR10 R110sixx)가 박스에 넣는 작업을 시연함으로써, 올인원 턴키 라인(Turn-Key Line)을 선보일 예정이다.

쿠카로보틱스코리아 이창훈 대표이사는 “쿠카는 플라스틱 산업의 공정작업에 있어 다양한 요구 조건 및 극한의 상황을 만족하는 기술을 소개해오고 있다”며 “Koplas 2017에서 소개된 자동화 솔루션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도 적용돼, 플라스틱 산업에 또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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