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에코데이터센터와 데이터센터 구축
슈나이더, 에코데이터센터와 데이터센터 구축
  • 신현성 기자
  • 승인 2021.03.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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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영국 로코케이션 제공 회사인 에코데이터센터(EcoDataCenter)와 협업하여 북유럽에서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두 회사는 스웨덴 팔룬(Falun)에 위치한 고성능컴퓨팅(HPC) 코로케이션에 저탄소발자국(제품별 탄소배출량)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로 만들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다.

이들의 계획에 따르면 에코데이터센터(EcoDataCenter)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도입해 기존에 사용하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센서와 미터 데이터에 연결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 지수에 관련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센터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EcoStruxure Building Operation)과 리튬 이온을 포함한 무정전 전원장치(UPS)인 갤럭시 VX(Galaxy VX), 회로차단기 마스터팩트MTZ 시리즈(MasterPact MTZ)도 적용된다.

에코스트럭처 아키텍처 내에서 4대의 Galaxy VX UPS는 99% 효율의 이컨버전(ECOnversion) 모드로 1250kW의 사용자 부하 전원을 공급한다. 또한 고효율의 이컨버전(ECOnversion) 모드로 절약 된 백업 전력은 사용자가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확보하게 해준다.

이밖에도 이 데이터센터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커넥티드 서비스 허브(Connected Services Hub)를 통해 데이터센터 내 중요한 인프라를 상시 모니터링하게 된다.

설명에 의하면 에코데이터센터(EcoDataCenter)는 열펌프를 도입하지 않고 폐열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기후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에코데이터센터는 열을 재사용해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펠릿 공장을 가동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에서 전력을 공급한다.

에코데이터센터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미카엘 스반펠트(Mikael Svanfeldt)는 “효율적인 고객 서버 운영과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협력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솔루션을 자사 데이터센터에 도입해 글로벌 최고 수준인 1.15 PUE 값을 달성하고,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북유럽을 넘어 전 세계에서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중 하나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북유럽 및 발틱 지역 부사장을 맡고있는 크리스티나 백룬(Christina Backlun)은 “에코데이터센터와 협력해 세계 최초 기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구축이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에코데이터센터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협업은 잘 설계된 데이터센터가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고, 환경과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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