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가스 산업용 디지털 트윈 솔루션 개발된다
석유화학·가스 산업용 디지털 트윈 솔루션 개발된다
  • 신현성 기자
  • 승인 2020.08.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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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아비바(AVEVA) 및 도리스(DORIS)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석유화학·가스 산업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실제 물리적인 형태의 시설물을 소프트웨어로 가상화한 시뮬레이션 기술) 기술을 제공키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참여하는 3사는 업스트림(원유 탐사•개발•생산 등) 부문에서 완전형 디지털 트윈을 만들기 위해 각 사의 전문 엔지니어링 역량, 자산 수명주기 소프트웨어 솔루션, 디지털 전문을 결합시키기로 했다.

기존의 석유화학•가스 회사들은 단일화되고 구조화된 디지털 트윈 오퍼링이 부족해 디지털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양한 업체에서 넘어온 서로 다른 출처의 데이터는 종종 데이터의 부정확성과 비호환성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그 데이터를 구성하고 동향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주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3사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새로운 디지털 트윈 솔루션은 석유화학 및 가스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목표를 지원하여 자산 성과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며 프로젝트 투자 수익을 극대화시키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새로운 자산을 보다 빠르게 스트리밍하여 엔지니어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운영 자산의 모든 측면을 반영하는 가상세계 및 리빙 디지털 트윈(Living Digital Twin)을 통해 원격 운영 및 생산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도리스그룹의 CEO 크리스토프 드보브뤼(Christophe Debouvry)는 “도리스그룹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및 아비바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것으로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슈나이더 및 아비바가 제공하는 솔루션에 도리스의 전문 지식을 결합하면 업체들이 원하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크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비바의 CEO인 크레이그 헤이먼(Craig Hayman)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뛰어난 연결성, 통합 에지 및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액세스와 분석 및 머신러닝의 결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제껏 쉽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3사가 힘을 합쳐 제공하는 솔루션은 화학·가스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디지털 트윈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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