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ICT 전문가가 전담 마크한다
스마트공장, ICT 전문가가 전담 마크한다
  • 김종율 기자
  • 승인 2020.07.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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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획부에 따르면, 앞으로는 스마트공장 전담 코디네이터가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6월 초 제조혁신센터(전국 19개)를 통해 선발된 318명의 코디네이터는 스마트공장 관련 현장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제조분야 ICT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신청과제의 사업기획부터 진단과 사후관리까지를 1:1 밀착형으로 지원해 스마트공장 솔루션의 활용도와 구축성과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구축 이후에도 A/S 지원 등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하기 위한 다양한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공장의 성과를 확산시키는 데에도 앞장서게 된다.

스마트공장 코디네이터 지원에 관한 사항은 중기부 홈페이지(www.mss.go.kr),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에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공고문(수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신청은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하면 된다.

코디네이터 도입에 따른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주요 개선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신청: 신청기업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코디네이터 신청기업은 사업의향서 수준의 간소화된 신청서(2페이지)만 작성하면 된다. *(기존) 구축목표 등 10쪽 내외 → (개선) 기업 현황 중심 2쪽 내외(대폭 간소화)

②사업기획: 전담 코디네이터가 기획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여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여건을 고려한 스마트화 전략을 가이드하고, 우수 공급업체를 선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를 통해 도입기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정보 부족 문제를 완화했다.

③구축: 종전에는 외부 평가위원을 통한 중간·최종 점검으로 인해 서류 준비 등 행정적인 부담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코디가 직접 책임·관리하도록 해 시간과 비용 절감이 줄어든다. 다만, 결과물에 대한 감리는 현행처럼 외부의 전문감리기관이 실시하도록 유지함으로써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했다.

④사후관리: 공급기업의 사후관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코디네이터의 사후점검을 도입하는 것으로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한편, 중기부는 2022년까지 3만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는데, 2019년 현재 민·관이 힘을 모아 1만 2660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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