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카 그룹, 완전 자동화된 물류 시스템 구축하다
카라카 그룹, 완전 자동화된 물류 시스템 구축하다
  • 신현성 기자
  • 승인 2020.06.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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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콤(Teknokom)이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Cookplus에 자동 주문 피킹 시스템(automatic order picking automation system)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이송 제어, 자동 송장 인쇄, 볼륨 측정 등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화물 라벨 응용 프로그램 및 실시간 모니터링 같은 고급 기능이 추가로 결합되어 있다.

테크노콤이 납품 및 설치한 오더 피킹 자동화 시스템은 터키 전역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Cookplus 유통센터의 핵심 부분이다. 이 유통센터는 터키 이스탄불 인근 도시인 Hadimkoy에 있으며, 규모는 6천 제곱미터 정도된다.

그리고 Cookplus는 식기·주방 등의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카라카 그룹(Karaca Group)의 이커머스 브랜드인데, 모 회사인 카라카 그룹은 현재 27개 국가에 걸쳐 총 2700여 개의 이커머스 관련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설명에 따르면 테크노콤이 구축한 물류 솔루션에 사용되는 ZPA 컨베이어(zero-pressure-accumulation conveyor)는 그 길이가 220미터로 긴 것이 특징이다. 피킹 스테이션과 연결되는 포장 및 배송 구간까지의 연결 길이가 220미터인 이유는, 포장 및 배송을 하는 장소가 Cookplus 유통센터의 2층에 있기 때문이다.

카라카 그룹의 물류 및 공급망 부문 최고 책임자인 Ertugrul Celebi는 “이번에 구축한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복잡했던 수동 프로세스에서 벗어났고, 이로 인해 유통 및 주문 처리 센터의 기능과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구축된 Cookplus의 첨단 컨베이어 시스템은 테크노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적으로 관리된다.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은 제어 및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인터롤의 MultiControl Card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또한 피킹 작업이 끝나면 포장단계 이전에 모든 주문에 대해 각각의 송장을 자동으로 출력한다. 그리고 물품이 배송 구역에 들어가면 라벨 부착기를 통해 각 물품에 바코드 라벨을 자동으로 붙여 넣는다. 이 라벨에는 주문 목적지, 주문량 및 내용물 정보와 같은 필요한 모든 정보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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