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ODB 데이터 교환 포맷 확장
지멘스, ODB 데이터 교환 포맷 확장
  • 신현성 기자
  • 승인 2020.06.02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멘스가 자사의 ODB++ 언어를 사용하는 지능형 단일 데이터 구조를 확장했다. 그동안 ODB++Design과 ODB++Manufacturing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ODB++Process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보면 된다.

ODB++의 전 세계 사용자 수는 5만 명이 넘으며, ODB++Design, ODB++Process 및 ODB++Manufacturing으로 리브랜딩되어 ODB++로 그룹화 되어있다.

지멘스의 데이터 교환 포맷 솔루션은 다음과 같이 전자제조 정보 흐름의 완전한 디지털 트윈을 제공한다.

•ODB++Design: 설계 툴에 의해 생성된 제품 설계 데이터를 완전히 표현한다. 이는 제조 공정 최적화 설계(DFM), 제작·테스트 및 어셈블리 분석(DFx)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설계 데이터를 전자 조립 및 제작에 전달하는 단일 캐리어이다.

•ODB++Process: 설계 데이터를 어떠한 생산 기계나 워크스테이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및 변환하기 위한 포맷이다.

•ODB++Manufacturing: 기계 간, 그리고 기계와 스마트 인더스트리 4.0 소프트웨어 솔루션 간에 양방향으로 발생하는 모든 생산현장 이벤트에 대한 사양이다.

지멘스의 최신 데이터 교환 포맷인 ODB++Process(이전의 OPM)는 프로세스 엔지니어링 정보를 서로 다른 기계, 소프트웨어 벤더 및 독립적인 프로세스들 간에 개방형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NPI)를 앞당길 수 있도록 돕는다.

성능이 입증된 이 무료 데이터 교환 솔루션은 사용자가 기계 프로그램을 하나의 기계 유형에서 다른 벤더의 대상 기계나 다른 플랫폼 상의 기계와 같은 다른 기계 유형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예를 들면 ODB++Process 포맷을 활용하면 프로세스 엔지니어링 정보를 개방형으로 교환한 뒤 이 데이터를 변환해 모든 생산 기계나 워크스테이션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설명에 따르면 ODB++Design으로 제품 설계 데이터 전체의 표현을 지원하고 ODB++Manufacturing(이전의 OML)으로 생산현장 데이터를 중립화 하는 데 이어, 이번에 ODB++Process가 출시되면서 전자장치를 위한 개방형의 ‘설계에서 제조에 걸친’(design-through-manufacturing) 디지털 스레드를 완성하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지능형 데이터 교환 모듈 각각은 중립적이고 개방적이 되도록 설계되었으므로 모든 SMT 머신 공급업체(배치, 검사, 테스트 및 납땜)와 모든 EDA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를 지원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