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봇, 메소드 X 프린터 재료 라인업에 추가
메이커봇, 메소드 X 프린터 재료 라인업에 추가
  • 김종율 기자
  • 승인 2020.05.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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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봇이 METHOD X(메소드 X) 3D 프린터의 재료 포트폴리오에 PC-ABS와 PC-ABS FR 소재를 추가했다. 이 두 가지 소재가 추가됨에 따라 메소드 X에서 출력할 수 있는 재료는 총 10개가 됐다.

PC-ABS (폴리카보네이트-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는 내열성과 인장강도가 높다. ABS에 폴리카보네이트를 합성하면 단일 ABS 소재보다 높은 내구성 및 내열성을 가지게 되는데, 그래서 이 재료는 사출 성형에 자주 사용되며, 자동차 및 전자 산업에 특히 유용하다.

그리고 PC-ABS FR(Flame-retardant)은 난연성 등급 기준인 UL-94 V0 기준을 충족하는 재료로, 자동차 및 기차 부품, LCD 패널, 가전제품, 전자식 인클로저, 핸들, 어댑터 및 충전기, 휴대용 기기 및 화장품 용기 같은 용도에 적합하다.

메이커봇의 설명에 따르면 PC-ABS는 고품질의 부품을 제작할 수 있는 밀폐형 가열 챔버에서 성공적으로 출력된다. 가열 빌드 플레이트만 채택한 데스크탑 3D 프린터로 출력된 부품은 온도 변화에 취약하여 부품 변형 및 하부 강도 저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메이커봇은 메소드 X 3D 프린터 밀폐 챔버 온도를 100℃에서 110℃로 높임으로써 우수한 표면 마감 및 레이어간 접착력을 보장했다.

메이커봇의 제품개발부 부사장인 요한 틸 브로(Johan-Till Broer)는 “PC-ABS는 뛰어난 열적 및 기계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높은 충격 강도와 내열성이 필요한 용도에 널리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재료”라며, “유사한 가격대의 3D프린터 중 PC-ABS를 출력하기 위해 필요한 표면 온도 110℃에 이르는 가열 챔버를 갖춘 것은 메소드X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메소드 프린터는 경쟁사의 데스크탑 3D 프린터에서는 출력이 잘 되지 않는 PC-ABS 같은 엔지니어링 등급 재료 출력을 지원한다”며, “이에 따라 시제품 제작 공정의 성공률과 효율성이 향상되어 신제품 출시를 위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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