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스, 신호등 원리의 리니어 가이드 출시
이구스, 신호등 원리의 리니어 가이드 출시
  • 신현성 기자
  • 승인 2020.04.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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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스가 신호등 원리를 응용한 스마트 리니어 가이드를 출시했다. 초록·빨강 등 두 개의 LED라이트로 유지보수 필요성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설명에 따르면 이구스가 제조하는 리니어 가이드와 drylin(드라이린)은 무급유로 윤활유 점착이 없는 것이 강점이다. 그래서 먼지·분진이 많은 환경이나 유리·목재·섬유 산업과 같은 곳에 활용도가 높다. 특히 슬라이딩 접촉면에 직접 센서를 적용하여 베어링의 마모를 측정하는 스마트 제품 라인은 실시간으로 마모를 측정할 수 있어 유지보수의 자동화도 가능하다.

이구스가 이번에 출시한 신호등 원리를 적용한 리니어 가이드는 구동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유지보수를 계획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슬라이드 필름의 상태가 양호한 경우 초록색으로, 마모 한계 0.5에 도달했을 때에는 빨간색의 신호를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이구스의 김성우 부장은 “우리가 신호등의 빨간색을 보면 보행을 멈추고, 초록색에는 안심하고 길을 건너는 것처럼 가이드 구동 상태를 두 가지 색상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만약 교체가 필요한 경우, 가이드 캐리지의 버튼을 입력하여 유지보수 시기를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구스의 드라이린 프로덕트 매니져인 Stefan Niermann은 “완전한 스마트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에서 필요로 하는 제반 요소가 많기 때문에 이를 생산 현장에 도입하기 힘든 업체들이 종종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기존 디지털 통신 모듈 대신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구동 상태를 확인하고 유지보수를 계획할 수 있는 솔루션이기 때문에 현장에 부담없이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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