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LO3D, 적층 높이 1m의 산업용 3D 금속 프린터 출시
VELO3D, 적층 높이 1m의 산업용 3D 금속 프린터 출시
  • 신현성 기자
  • 승인 2020.04.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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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O3D가 수직 축 1m의 제작물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업용 3D 금속 프린터 ‘사파이어(Sapphire)’를 출시한다. 이 시스템은 2020년 4분기에 출하되며, 정밀 공구 및 부품 제조사인 크누스트-갓윈(Knust-Godwin)이 석유/가스 제품용 부품 생산을 위해 최초로 발주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으로 크누스트-갓윈은 유전 시추용 부품을 3D 프린터로 제작할 수 있게 되는데, 현재 유전 시추용 부품은 5개 이상의 절삭 공정으로 제조되고 있다. 하지만 VELO3D의 적층 제조 솔루션을 활용하면 이러한 기존 공정을 통합할 수 있게 된다.

적층 높이 1m인 사파이어 프린터의 기술적 특징으로는 직경 315mm의 빌드 플레이트(build plate), 듀얼 1kW 레이저, 현장 광학 보정 등을 꼽을 수 있다.

베니 불러(Benny Buller) VELO3D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3D 프린터가 가진 그동안의 단점 중 하나는 최대 제작 크기”라고 한 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유전용 공구나 항공기 하드웨어 등 지금껏 제작할 수 없었던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코리스(Mike Corliss) 크누스트-갓윈 기술 부사장도 “보통 대형 포맷의 적층 기계는 부품의 품질과 깊은 관계가 있다”며 “VELO3D는 공정 제어 및 계측과 관련해 반도체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엔지니어링 역량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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