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로봇이 헬스케어 기업의 패키징 라인을 최적화하다
협동로봇이 헬스케어 기업의 패키징 라인을 최적화하다
  • 신현성 기자
  • 승인 2020.04.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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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10만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Sanofi)는 프랑스 투르(Tours)에 UR10 협동로봇 7대를 설치했다. 패키징 라인에 통합된 코봇은 조직을 최적화하고, 태블릿과 캡슐을 포함한 팔레타이징 박스의 부하를 줄이고, 작업자의 이동을 최소화시키는 등의 효과를 주고 있다.

더불어 이렇게 설치된 UR로봇 덕분에 사노피는 생산량을 늘렸고,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도 줄일 수 있었다.

도전 과제
프랑스 투르에 3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사노피는 이 공장의 퍼포먼스를 개선시키는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패키징 라인의 구성을 최적화하고, 한 라인 당 두 명의 작업자를 세 명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였다.

사노피는 또한 라인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이 운반하는 짐을 줄이는 작업도 시작했다. 작업자들이 옮기는 개별 마분지 상자의 무게는 3~7kg로 크게 무거운 무게는 아니었지만, 이를 하루 종일 부담한다면 한 명 당 300~700kg를 옮기는 셈이었기 때문에 사노피는 패키징 라인의 마무리 지점을 협동로봇으로 자동화하하여 노동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던 것이다.

솔루션 및 이점
이를 위해 사노피는 10kg의 가반중량, 1300mm 도달 거리 능력을 지닌 유니버설 로봇의 UR10 모델을 팔레타이징 공정에 통합키로 결정했다.

사노피 투르의 새로운 작업 관리자인 질 마르살(Gilles Marsal)은 “생산 라인의 끝부분은 매우 비좁았기 때문에 UR10 코봇이 가진 콤팩트함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며, “이 덕분에 우리는 두 개의 팔레트 사이에 로봇의 팔을 설치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팔레타이징 공정 가속화
사노피의 프랑스 투르 고장에 있는 생산라인 끝에 설치된 협동로봇은 완벽하게 작동하며 팔레타이징 공정의 하역 작업을 가속화시켰다. 이 공정은 사노피에게는 아주 중요한 것이었지만, 인간이 작업하기로는 가치가 높지 않고 피곤하기만 한 작업이었는데, 이를 해결해준 것이다.

사노피 투르 공장의 패키징 작업장 팀장인 세바스티앙 페인‘며, “그 결과 한 라인 당 2명으로 구성된 조직을 두 라인 당 3명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로봇은 조직을 최적화하고 팔레타이징 공정을 위한 무게 운반 및 작업자들의 이동을 줄여준다
각각의 UR10 로봇은 매일 300~700kg을 운반한다
UR10 코봇은 특유의 컴팩트함 덕분에 아주 비좁은 라인에도 설치될 수 있다
코봇에 내장된 안전 시스템 덕분에 안전 펜스가 필요없다(위험성 평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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