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텍, SoC 설계 검증 위한 시뮬레이터 디자인 센터 설립
쿤텍, SoC 설계 검증 위한 시뮬레이터 디자인 센터 설립
  • 신현성 기자
  • 승인 2020.04.01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융합 보안 SW 기업인 쿤텍이 임페라스의 인증을 받은 ‘쿤텍 디자인 센터’를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설립했다. 이를 통해 쿤텍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하드웨어 검증에 필요한 가상 플랫폼 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가상 플랫폼은 유연한 방식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드웨어 프로토타입(Prototype)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진다. 그리고 하드웨어 프로토타입 기반의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용성 및 이식성(Portability)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가상 플랫폼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들의 소프트웨어 모델은 서로 결합되어 하나의 실행 가능한 시스템을 형성한다는 게 특징인데, 그래서 프로세서·주변장치·인터페이스 등을 소프트웨어 모델로 개발하고 가상 플랫폼에서 SoC(System on Chip, 단일 칩 시스템)의 바이너리가 정확하게 실행되어야 한다.

쿤텍 SoC 설계 인증 엔지니어(이기영 주임연구원, 임정환 기술이사, 류성재 책임연구원)와 방혁준 대표]

설명에 따르면 차세대 AI나 머신러닝을 위한 아키텍처 설계에는 이기종(Heterogeneous)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SoC 설계 및 다중 코어 프로세서가 사용되는 게 일반적이다.

이때 엔지니어들은 실제 데이터 세트에 기반한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활용한 가상 플랫폼 접근 방식을 통해 하드웨어 구조 및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미세 조정하여 최적의 구성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전체 시스템의 모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최적화할 수 있는 가상 플랫폼은 필히 활용되어야 한다.

이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쿤텍이 이번에 SoC 설계 검증 위한 시뮬레이터 디자인 센터를 설립한 것이다.

이와 관련 쿤텍의 방혁준 대표는 “이번에 디자인 센터를 설립하게 됨에 따라 쿤텍은 가상 플랫폼(머신)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전문가 지원은 물론 고객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 엔지니어링 서비스 같은 유연하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임페라스의 부사장인 래리 래피데스(Larry Lapides)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하드웨어 검증과 관련된 프로젝트 수행에서 가상 플랫폼의 활용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임페라스는 쿤텍의 전문 디자인 서비스를 통해 가상 플랫폼을 활용할 때 느끼는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최병철 실장은 “전문가 그룹이 IoT 보안, 머신러닝, AI를 위한 차세대 아키텍처 설계를 검토할 때 전체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 및 실제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는 것은 가상 플랫폼으로 아키텍처 옵션을 탐색하는 데 중요하다”며 “임페라스의 가상 플랫폼 기반 방법론에 쿤텍이 제공하는 디자인 검증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이를 필요로 하는 업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