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공학을 실현하는 징크(Zynq) 디바이스
로봇 공학을 실현하는 징크(Zynq) 디바이스
  • 김종율 기자
  • 승인 2020.03.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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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링스 얼라이언스 파트너(Xilinx Alliance Partner)인 선댄스(Sundance)는 최근 VCS-1 플랫폼을 출시했다.

VCS-1은 깃허브(GitHub) 오픈소스를 적용한 징크(Zynq) MPSoC 솔루션과 산업 표준 PC/104 폼팩터에 기반한 COTS 솔루션으로 모든 ROS-지원 로봇을 제어하고 처리할 수 있다.

VCS-1 플랫폼은 저전력 및 짧은 대기시간을 필요로 하는 로봇공학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또한 식물의 수분 부족 상태를 식별하고, 성장단계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 같은 특정 AI 알고리즘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능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VCS-1은 바인스카우트(VineScou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포도농사 모니터링을 위한 로봇에 사용되었는데, 그 이유는 150W 이상을 소모하는 기존의 CPU 솔루션 대신, 15W만으로 동일한 강력한 프로세싱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선댄스는 튤립(Tulipp)이라는 R&D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AI 가속을 위해 CPU와 GPU를 함께 사용하는 것보다 자일링스의 징크 SoC가 훨씬 유리하다는 것을 평가를 통해 확인했다.

이외에도 자일링스 디바이스를 채택함으로써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었는데, 무엇보다 징크 FPGA 패브릭 상에 구현되는 맞춤형 가속기를 SDSoC 툴을 통해 ‘C’로 설계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또 다른 장점은 I/O를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자일링스의 핑크/파이썬(PYNQ/Python) 환경이다. 자일링스가 최근 발표한 새로운 바이티스(Vitis) 툴을 통해서도 더 많은 이점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자일링스가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을 지원하는 DPU를 출시하면서 VCS-1 플랫폼의 성능은 향상되었으며, 가장자리에서도 로봇이 객체(나무나 과일 등)를 감지할 수 있는 AI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글은 선댄스 멀티프로세서 테크놀로지(Sundance Multiprocessor Technology)의 매니징 디렉터인 플레밍 크리스텐슨(Flemming Christensen)이 게시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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