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슬러코리아, 도로·교량 유지관리용 시스템 국내 출시
키슬러코리아, 도로·교량 유지관리용 시스템 국내 출시
  • 신현성 기자
  • 승인 2020.03.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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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슬러코리아가 고속축중기 기술인 ‘WIM System’을 활용한 KiTraffic Statistics를 국내에서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도로 및 교량 유지관리를 위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도로와 교량 등의 기반시설은 효율적인 모니터링과 최적화된 유지관리가 될 때 장기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30톤 트럭 1대가 일반 승용차 7500대 정도의 피해를 줄 수 있을 만큼 무겁고 과적된 상용차들은 노화된 도로와 교량을 훼손하고 무너뜨릴 우려가 있어 이들을 감지하고 데이터화하는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이를 위해 키슬러코리아는 고성능 고속축중기 패키지 ‘KiTraffic Statistics’로 ‘Lineas Compact 센서’와 ‘WIM Data Logger’ 등을 이용해 차축 부하 및 총 중량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WIM(Weigh In Motion) System’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키슬러가 개발한 WIM System은 도로 및 교량 사용을 추적하는 해결책으로써 비교적 저비용으로 장시간 동안 도로 및 교량 위에서의 차량번호와 등급, 차축 하중 및 총 중량 등의 교통 정보를 데이터로 제공한다.

데이터는 광범위한 평가와 분석 옵션을 거쳐 지속적으로 시각화되며 API 인터페이스 또는 WebSockets를 통해 운영자의 소프트웨어 환경에 통합할 수도 있다.

WIM System은 키슬러의 최신 Lineas Compact 센서와 WIM Data Logger 및 즉시 사용을 위해 배선 설치된 전자장비로 구성됐다. 이 시스템은 속도 및 중량 데이터를 포함해 차량 감지 및 분류를 자동으로 수행하며 측정 반경 역시 광범위하다.

Lineas Compact 센서는 특수한 에폭시 그라우트(Epoxy Grout)에 덮여 노면 2cm 아래 지점으로 견고히 설치된다. 이때 유도 루프 검출지와 전원 공급장치 및 컨넥터를 포함하는 시스템이 사전 결선된 상태로 함께 제공된다.

WIM Data Logger는 4개 또는 8개의 채널이 있으며 도로변 제어 캐비닛 내부에 설치하면 최대 4개 차선에서 25톤까지 축중량이 측정된다. 차량 총 중량 측정의 정확도는 ±15%에 이르며 웹 기반 소프트웨어로 시스템을 쉽게 구성 및 보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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