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펄앤푹스, 고정밀 ‘라이다’ 측정 기술 갖춘 센서 출시
페펄앤푹스, 고정밀 ‘라이다’ 측정 기술 갖춘 센서 출시
  • 신현성 기자
  • 승인 2019.12.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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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센서 및 센서 시스템 제조업체인 페펄앤푹스(Pepperl+Fuchs)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2019 SPS 전시회에서 새로운 R2300 다층 스캐너를 선보였다.

이 R2300은 애플리케이션에서 필요로 하는 정확한 측정 기술과 성능을 제공한다.

3D 물체를 감지하기 위한 이 센서는 뛰어난 측정 정밀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소형의 통합이 용이한 하우징으로 구현된 이 센서는 총 4개의 스캔면을 분석하고, 물체의 길이·너비·높이를 측정할 수 있는 고정밀 라이다(LiDAR) 레이저 측정 기술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여러 설계 기능을 통해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뛰어난 감지 성능과 가용성을 제공한다.

높이가 58mm에 불과한 소형의 공간 절감형 R2300은 고정형 및 이동형 애플리케이션에서 광학 각도와 거리 측정이 가능한 3D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센서이다.

이 디바이스는 센서 하우징 내부에 회전 거울로 생성되는 4개의 약간 오프셋된 스캔면을 사용하여 주변에 대한 비접촉식 3D 스캐닝을 수행한다.

넓은 측정범위
R2300은 개방각 100°의 측정 범위와 밝은 물체의 경우 최대 10미터의 넓은 측정 거리 및 어두운 표면에서는 최대 4미터의 측정 거리를 제공하며, 스캔 당 최대 4000 픽셀로 12.5Hz 및 25Hz의 선택 가능한 스캔 속도를 지원한다.

이 다층 스캐너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들을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이 스캐너의 모니터링 필드는 사용자 지정을 통해 선택적으로 감지 필드의 외부 영역을 숨기거나 첫 번째 디바이스 옆에 나란히 R2300을 설치하여 시야각을 180°로 늘릴 수 있다.

이 3D 센서의 독보적인 특징은 소형이지만 불과 0.1°의 높은 각 분해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경쟁 라이다 또는 다층 센서로는 달성할 수 없는 성능이다. R2300은 레이저의 정밀 적외선 스폿을 사용하여 복잡한 물체 구조와 윤곽을 안정적으로 감지할 수 있다.

높은 견고성
R2300은 특히 견고한 설계의 다층 스캐너를 필요로 하는 인트라로지스틱스, 모바일 장비 및 로보틱스와 같은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 이는 센서 하우징이 내구성있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있고, 센서 헤드의 전자장치는 고정형 컴포넌트로 되어 있어 진동에 대한 탁월한 내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R2300의 PRT(Pulse Ranging Technology)는 물체 및 표면의 특성으로부터 거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외부 광원이나 HF 램프, 광학 반사로 인한 간섭으로부터 탁월한 내성을 보장한다.

다층 스캐너 시장에서 R2300의 또 다른 독보적인 장점은 광학 장치 내의 이미터와 수신기가 기계적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센서 헤드의 구성요소를 분리함으로써 전면 패널이 오염되거나 방출된 빛이 수신부로 직접 반사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광학 단락회로를 안정적으로 방지한다.

이를 통해 R2300은 항상 정확한 측정결과와 높은 수준의 감지 신뢰도를 제공하는 동시에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시킨다. 또한 사용자는 고장시간을 줄이고, 청소주기를 크게 늘리는 것은 물론, 가용성과 공정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파일럿 레이저로 시운전 간소화
R2300에 내장된 파일럿 레이저는 시운전 중에 표면 및 특정 대상과 센서의 조정 작업을 간소화 해준다.

이 파일럿 레이저는 정렬을 위해 켜져 있으며, 시운전 중에만 활성화된다. 눈에 보이는 적색 레이저 빔이 실제 적외선 측정 레이저와 동일한 경로로 보여지기 때문에 다른 툴이 필요하지 않다.

미가공 데이터로 데이터 출력
R2300은 관련 타임스탬프와 함께 각도·거리·반사율에 대한 데이터를 출력한다. 이 데이터는 센서의 이더넷 인터페이스를 통해 전송되기 때문에 많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 또한 R2300은 조만간 스위칭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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