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콘 CNCF 총괄 대표, "CNCF 회원사 500개 돌파 이정표 달성”
댄 콘 CNCF 총괄 대표, "CNCF 회원사 500개 돌파 이정표 달성”
  • 신현성 기자
  • 승인 2019.12.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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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 이하 CNCF)이 12월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CNCF의 규모가 역대 최대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코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결성된 단체이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CNCF는 최근 새로운 56개의 회원사가 합류하면서 총 회원사가 500개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 11월 18일에서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KubeCon + CloudNativeCon’에는 12,000명 이상의 기록적인 인원이 참가하기도 했다.

이에 고무된 CNCF는 2020년에 암스테르담, 상해 및 보스톤에서 더 큰 규모의 ‘KubeCon + CloudNativeCon’ 이벤트를 개최하고, 벵갈루루, 델리 및 도쿄에서는 쿠버네티스 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CNCF의 총괄 대표 댄 콘(Dan Kohn)

CNCF 회원사가 증가하면서 현재 CNCF 최종 사용자 커뮤니티에는 프로젝트 로드맵에 대한 피드백과 적용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CNCF 기술 리더를 위한 미래 프로젝트를 논의하기 위해 125개 이상의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CNCF는 쿠버네티스 적합성 인증 프로그램(Certified Kubernetes Conformance Program)을 통해 쿠버네티스 인증(Certified Kubernetes) 제품을 보유한 공급업체가 10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인증된 공급업체들은 적합한 쿠버네티스 배포, 호스팅 플랫폼, 인스톨러를 공급할 수 있는 입증된 조직들이다.

CNCF의 총괄 대표인 댄 콘(Dan Kohn)은 “CNCF의 기록적인 성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이 모든 산업 분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고 밝히며, “회원사는 스타트업에서 정부기관,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기업들과 포춘 50(Fortune 50)에 속하는 최종 사용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했다.

그는 또한 “많은 혁신가들이 합류하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에코시스템은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오늘날 가장 시급한 기술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회원사가 500개를 넘어서면서 CNCF는 중대한 이정표를 수립했으며, 앞으로 더 큰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NCF는 최근 jobs.cncf.io에서 CNCF 구인/구직 게시판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게시판은 회원사 및 비회원사 조직이 모여 최고의 개발자로 결원을 채우고, CNCF 커뮤니티의 개발자 및 다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경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또한 이 커뮤니티는 오픈 소스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커뮤니티의 채택자와 기술자가 모여 전세계에서 학습, 협업 및 네트워크의 기회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주관 이벤트인 쿠버네티스 커뮤니티 데이(Kubernetes Community Days)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CNCF는 현재 쿠버네티스를 비롯해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엔보이(Envoy), 코어디엔에스(CoreDNS), 컨테이너디(Containerd), 플루언티드(Fluentd), 예거(Jaeger), 비테스(Vitess) 등 8개의 졸업(Graduated) 단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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