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산업박람회, “하노버박람회는 산업 변혁을 위한 유일한 브랜드”
하노버산업박람회, “하노버박람회는 산업 변혁을 위한 유일한 브랜드”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11.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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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000여 전시 기업과 20만명의 참관객이 찾는 하노버산업박람회(HANNOVER MESSE)는 세계 기술을 선도하는 최대 산업 종합박람회이다. 2020년 행사에서는 새로운 대주제 “산업 변혁(Industrial transformation)”와 함께 개편된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독일 하노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전 세계 산업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하노버산업박람회 역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2020년 행사에서는 전시 공간을 새롭게 배치하고 단일브랜드화를 통해 세계 최고의 산업기술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행사의 주최측인 도이치메세(Deutsche Messe AG) 요한 퀘클러(Jochen Kockler) 최고경영자는 “하노버산업박람회는 어떤 무역박람회와도 필적할 수 없는 세계적 명성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전시장 구성은 하노버산업박람회를 산업 전환의 원동력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핵심 분야의 주요 주제를 집중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내년도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새롭게 개편된 하노버산업박람회는 다음의 6개의 전시 카테고리로 구분된다.

2~13홀의 산업자동화, 동력전달기술전(Automation, Motion & Drives)은 자동화, 기계 및 전기 동력 전달 장치와 유체 동력, 로보틱스, 산업용 센서 기술, 변압기, 에너지 관리, 물류 자동화 그리고 적재기술을 다룬다. 자동화는 산업의 완전한 통합에 근간이 되는 요소이다.

전시장의 동측과 남측 전면을 자동화 컨텐츠로 채워 산업 전환에 중요한 모든 주제를 다루고, 동시에 방문자 동선을 최적화하여 솔루션을 찾는 참관객의 편의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14~17홀에 마련되는 산업디지털융합기술전(Digital Ecosystems)은 비즈니스소프트웨어, PLM, MES, 물류IT, 디지털 플랫폼과 클라우드 솔루션, IT보안,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에너지 관리 솔루션, 인공지능, 5G 인프라와 같은 주제를 포함한 디지털 통합과 산업 응용 기술/제품에 집중한다. 디지털 기술은 산업 변화에 필수적인 요소로 하노버산업박람회 내 모든 분야에 적용되므로 전시장의 중앙에 비치하여 핵심 영역으로 부각시킨다.

11, 12, 13 그리고 27홀의 에너지기술전(Energy Solutions)은 산업형 건물 및 플랜트를 위한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공급과 연결된 모빌리티 인프라에 중점을 둔다. 주요 주제는 발전과 송전, 전력, 수소연료, 냉난방 공급기술 그리고 전기차 인프라 등이다.

19, 20, 22, 23홀의 공학 부품 및 솔루션전(Engineered Parts)에서는 경량화 건축, 적층 제조 기술, 표면처리기술, 소재 특화 부품, 고정 시스템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와 같은 미래형 기술을 다루게 된다.

24, 25홀의 연구기술전(Future Lab)은 R&D, 스타트업, 신기술, 혁신문화, 그리고 미래의 과업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이 전시에서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연구기관과 어울리고 대기업들이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들과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4홀에서는 물류 기술에 특화된 물류기술전(Logistics)이 준비되어 원자재의 흐름과 적재 기술, 창고와 공장 장비, 산업용 트럭과 관련 악세서리, 자동 유도 차량; 포장 기술; 물류 서비스 등을 전시한다.

주최측은 내년도 행사에는 70개국에서 약 6000개사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80개국에서 약 200,000명의 방문객이 하노버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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