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비트, 소프트웨어 검증용 클라우드 기반 툴 공개
일렉트로비트, 소프트웨어 검증용 클라우드 기반 툴 공개
  • 이홍철 기자
  • 승인 2019.09.11 0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베디드 및 커넥티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일렉트로비트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이하 ADAS)과 자율주행 시스템을 엔드투엔드(end-to-end) 방식으로 검증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툴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 가능한 ‘EB 어시스트 테스트 랩(EB Assist Test Lab)’은 평가 및 검증 과정에서 분산돼 있는 팀들이 실제 및 시뮬레이션 테스트 주행을 통해 생성된 페타바이트(PB) 규모의 주행 상황 데이터를 한층 쉽게 관리함으로써 협업 능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생산 공정에 최첨단 기능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늘날 차량 엔지니어링 팀이 평가 및 검증 과정을 완벽히 수행하려면 서로 호환이 잘 이뤄지지 않는 툴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차량 시스템이 복잡해지고 데이터 집약성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평가 및 검증 과정은 더욱 까다롭고 힘들어지며, 특히 이러한 복잡한 시스템의 규모가 커지게 되면 문제점이 발생한다.

평가 및 검증 과정에 필요한 테스트 드라이버,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IT 전문가, 프로젝트 관리자 등 다양한 인력들이 세계 도처에 분산돼 있기 때문에 데이터 조정 작업은 훨씬 더 어려움을 겪는다.

‘EB 어시스트 테스트 랩’은 평가 및 검증 과정에 대해 차별화된 엔드투엔드 접근 방식으로 이미 출시된 툴과 중요한 격차를 보완할 수 있는 추가 기능을 통합해 “원스톱-숍”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협업에 최적화된 프로세스와 타사 툴 및 서비스와의 통합, 데이터 처리 및 관리 등을 포함하는 데이터 수집에서 분석에 이르는 전체 테스트 주기를 다룬다. ‘EB 어시스트 테스트 랩’은 워크플로우 개선, 효율성 향상, 나아가 일정 단축 등 종합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오늘날 차량은 레이다, 라이다, 고해상도 카메라 등으로 인해 나날이 복잡해는 시스템 속에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한다. ‘EB 어시스트 테스트 랩’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클라우드 파트너 및 에퀴닉스(Equinix) 등 데이터 센터 제공업체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무한한 확장성을 통해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역량을 갖췄다. 하루에 차량 1대가 수집하는 평균 데이터는 초당 수백 메가바이트이며, 차세대 차량에서는 그 양이 초당 수 기가바이트 수준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제이 라비(Sanjay Ravi) 마이크로소프트 자동차 사업 부문장은 “자율적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집하고 저장하여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역량은 자율 주행 솔루션 제공에 필수적이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렉트로비트와 함께 점차 까다로워지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테스트 및 검증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단축하여 첨단 자율 주행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