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세계 IT 지출 0.6% 증가한다
2019년 전세계 IT 지출 0.6% 증가한다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07.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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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몇 년간 글로벌로 IT 분야에 대한 지출은 얼마나 될까? 가트너(Gartner)가 발표한 2019년 전세계 IT 지출 전망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IT 지출은 총 3조 7400억 달러로 2018년보다 0.6% 증가한다.

가트너가 IT 분야로 상정한 것은 ▲데이터 센터 시스템 ▲기업용 소프트웨어 ▲디바이스 ▲IT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이다. 이들이 현재 IT 시장을 이끌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산업과의 연관관계도 높기 때문이다.

2019년도 성장률 0.6%는 2018년도 5.1%에 비해 아주 낮은 성장률이다. 심지어 2020년도 성장률 3.7%(예상)에 비해서도 턱 없이 낮다.

이에 대해 가트너의 리서치 부사장인 존 데이비드 러브록(John-David Lovelock)은 “경제 불황설, 브렉시트, 무역전쟁, 관세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그는 “이 같은 불확실성이 높지만 전년과 유사한 규모로 투자를 한다는 것은 나름 긍정적인 측면”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축소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도 충분한 의미를 갖는다는 말이다.

0.6%의 평균 성장률에서도 분야별 희비는 엇갈린다.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성장률이 9%나 되고, IT 서비스의 성장률도 3.8%나 된다. 반면 데이터 센터 시스템 및 디바이스 분야의 성장률은 -3.5% 및 -4.3% 정도 축소된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는 2018년 성장률 13.5%에서 올해 9%, 그리고 2020년에 10.9%를 기록하는 등 향후 가장 전망이 밝은 분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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