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수소전기자동차를 주요 상품으로 밀고 있다. 대통령을 비롯하여 정부부처 등도 수소자동차의 활성화에 꽤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 우리정부는 수소경제 제1호 국제표준으로 ‘마이크로 연료전지’를 등록한 바 있다. 2016.4월 제안하여 6차례의 국제회의(한국 3회, 미국 1회, 일본 2회)를 거쳐 2019.5월에 등록했다. 등록내용은 마이크로 연료전지의 호환성을 위한 일반 요구사항을 규정한 것이다.
*IEC 62282-6-400 Fuel cell technologies - Part 6-400: Micro fuel cell power systems - Power and data interchangeability
마이크로 연료전지는 10%의 메탄올 수용액을 연료로 사용하여 전극내에서 수소를 추출하여 사용하며, 수소저장 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이동형·휴대용으로 사용한다. 기존 이차전지에 비해 고에너지 밀도, 급속 충진, 핫 스왑(hot-swap) 등의 신기능 구현이 가능해 노트북, 휴대폰 등 스마트 기기용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휴대기기용 연료전지는 항공기 내 휴대에 관한 규제해결을 위해 현재 ICAO를 주축으로 항공기 내 반입에 대한 1차 규격 개발이 진행 되고 있다.
휴대용 연료전지의 경우 소형 전자기기의 기존 배터리와의 하이브리드 방식의 전력제어를 통해 실시간 배터리를 충전한다(배터리 충전 대기시간 없이 연료의 충전만으로 연속적인 전력공급 가능).
연료전지는 초기 가동을 위해 이차전지와 연계되어 운용하게 되며, 전력 및 데이터 호환 성능평가 기술은 연료전지 운전에 반드시 필요한데, 향후에는 연료전지 자동차 및 건설장비용 연료전지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