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절대강자로 군림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폭스바겐은 여전히 절대강자의 위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자들을 완전히 압도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을 정도였다.
ACE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누적으로 유럽시장에서 판매된 자동차의 브랜드별 실적에서 폭스바겐은 점유율 24.3%로 2위를 차지한 PSA의 16.5% 점유율을 크게 앞섰다. 폭스바겐이 이처럼 강자의 면모를 보이는 것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는 자동차를 적기에 출시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폭스바겐에 이어 2위 그룹은 PSA와 르노가 차지했다. PSA는 점유율 16.5%로 2위, 르노는 점유율 10.4%로 3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작년에도 이와 비슷한 점유율로 2위 그룹을 형성한 바 있다.
이들의 뒤를 추격하는 업체는 포드, BMW, FCA, 다임러 등이다. 이들은 모두 6%대의 점유율로 나름 선방하고 있다.
현대와 기아는 3.4%와 3.2%의 점유율로 토요타에 이어 10위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에 3.4%를 기록했던 닛산은 올해 2.6%의 점유율로 순위가 추락했다.
작년에 비해 올해 점유율이 크게 추락한 업체로는 포드와 닛산이 대표적인데, 이들의 공통점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현지 공장의 철수를 준비 하는 등 입지가 많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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