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의 매출성장률, 부럽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의 매출성장률, 부럽다
  • 신현성 기자
  • 승인 2019.06.18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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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가 대세다. 네이버도 구글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거에 당연하게 여겨졌던 CD롬이 지금은 없어지고 있다. USB가 그것을 대신하고 있다. 자료를 저장하는 방법이라면 USB도 서서히 자리를 잃고 있다.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 때문이다.

클라우스 서비스란 PC에서 작업한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하여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작업한 컴퓨터에서만 자료를 불러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자료를 불러올 수 있다. 그래서 편리하다.

단순히 이런 편리함을 클라우드 서비스는 넘어선다. 자율주행을 비롯하여 스마트팩토리 등 4차산업혁명이 대세가 되면서 기업들은 데이터를 관리하고 사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보안을 유지하면서 트래픽에 신경쓰지 않고,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런 요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세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관련 업체들의 매출 성장률을 보니 놀랍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IBM, 알리바바, 구글 등이 있다. 이들의 매출성장률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매 분기마다 15%씩 오르더니 최근에는 20%를 돌파했다. 아마존은 매 분기 40%의 성장률을, 구글은 최근 매출의 매출성장률은 떨어졌지만 작년에는 30%대를 기록했다.

이들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업계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알 수 있는 또 다른 징표는 업계 행사에 모이는 사람들이다. 국내에서 전시회를 할 경우 A+급 행사에는 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다. 대표적으로 서울모터쇼 같은 행사가 그렇다. 그러나 이 행사에 5만명이라는 것은 4일 혹은 5일 동안 방문한 누적 관람객이다.

누적관람객으로 A-급의 전시회라면 2만명에서 3만명 정도, B+급 전시회라면 2만명이 채 되지 않는다(참관객 기준은 산업전시회일 경우임. 대중적인 전시회는 또 다름). 그러나 아마존의 AWS가 단독으로 하루동안 컨퍼런스를 진행하면 최소 1만명, 최대 1만5천명까지 모여든다. 어마어마한 숫자이다.

이제 꽃을 피우고 있는 클라우스 서비스의 성장률이 이 정도라면, 이 서비스가 향후 본격화되면 그 위력은 더욱 놀라움을 안겨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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