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제품·프로세스·사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제품·프로세스·사람”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06.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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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헤플만(Jim Heppelmann) PTC 사장 겸 CEO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쉬우면서도 어렵다. 사람만 변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관련 기술 및 여건도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PTC는 이 부분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짐 헤플만(Jim Heppelmann) PTC 사장 겸 CEO)

PTC가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퍼런스 ‘2019 라이브웍스(LiveWorx)’에 참석한 짐 헤플만(Jim Heppelmann) PTC 사장 겸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던졌다.

짐 헤플만(Jim Heppelmann) PTC 사장 겸 CEO

그는 4차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고, 기계와 인간이 일자리를 놓고 영역을 다투어야 하는 그런 시대가 아닌, 인간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기계는 기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사회발전에 유익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그런 사회가 아닌 인간의 노동력을 증강시키는 미래를 만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짐 헤플만(Jim Heppelmann) PTC 사장 겸 CEO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제품, 프로세스, 그리고 사람이다”라고 분명히 못을 박았다. 이 멘트는 다시 말해 제품과 프로세스 및 사람이 모두 중요하지만, 이 모든 것을 이끌어 가는 주체는 사람이고, 사람의 역할이 4차산업혁명 같은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핵심요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PTC는 IoT, AR, PLM, CAD 기술의 발전을 통해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대신 노동력의 증강을 이끌어내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는 회사인데,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인간을 융합하면 산업 영역의 엔지니어링, 제조 및 운영에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PTC는 2019 라이브웍스 행사 중앙 무대에 “노동력의 증강(The Augmented Workforce)”이라는 주제로 AR을 총망라했다. 특히 자사 AR 플랫폼 뷰포리아(Vuforia)의 사용 사례와 편익을 소개하고, 새로운 기능이 사람의 기술 및 전문성과 결합되었을 때 노동력을 대체하는 대신 어떻게 보완하고 인간 고유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접근 방식을 제시한 것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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