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시장, TSMC의 독주는 계속된다
파운드리 시장, TSMC의 독주는 계속된다
  • 신현성 기자
  • 승인 2019.05.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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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에서 파운드리(Foundry)는 주문자의 수요에 맞춰 반도체 웨이퍼 생산을 담당하는 업체를 말한다. 이 시장에는 파운드리를 전문으로 하는 순수 파운드리(Pure-play Foundry) 업체와, 종합반도체회사(IDM)이지만 파운드리를 겸하는 업체 등 두 카테고리로 구분된다.

예를 들면 TSMC 및 UMC 등과 같이 자체설계 없이 위탁생산만을 하는 곳을 순수 파운드리 업체라고 하며, 삼성전자·TI 등과 같이 자체 설계제품의 생산과 함께 위탁생산도 병행하는 곳을 IDM 파운드리라고 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순수 파운드리 업체의 장점을 흡수하기 위해 파운드리 사업부를 격상 시켰는데, 이는 순수 파운드리 업체 중에서 가장 선두에 있는 TSMC와의 전면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승자독신의 파운드리 시장
파운드리 산업의 시장 점유율을 보면 순수 파운드리 업체가 파운드리 시장의 80%를 차지하며 이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파운드리 산업은 2018년 기준 상위 3대 업체가 전체 파운드리 매출의 71%를 차지할 정도로 승자독식이 강하다.

상위 10대 파운드리 업체들의 국가별 비중은 대만 4개, 중국 3개, 미국 1개, 한국 1개로 고루 분산되어 있다. 그러나 1위 TSMC의 매출액이 2위 GlobalFoundries에 비해 6.3배 높고 세계 시장점유율도 54%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