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엔트리 SUV ‘베뉴’ 출시 임박
현대자동차의 엔트리 SUV ‘베뉴’ 출시 임박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05.3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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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번호판 달고 도로주행 중 ‘찰깍’

현대자동차가 하반기에 출시한다며 공개된 엔트리 SUV ‘베뉴(VENUE)’가 도로에서 포착됐다. 5월 28일, 정오가 조금 지난 12시 30분 경, 경산IC 부근에서 이 자동차를 만났다.

사진을 통해 이 자동차에 대해서는 이미 익숙하던 터라 도로에서 자동차를 보는 순간, '베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조금 가까이 다가가 보니 임시번호판을 달고 있었다. 베뉴가 임시번호판을 달고 도로에서 주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 출시가 임박했음을 짐작케 했다.

뒤어서, 옆에서, 가까이서, 멀리서. 베뉴를 좇아다니며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봤다. 사진 찍는 것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의 김건우 책임연구원이 도왔다.

현대자동차의 베뉴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풀어내 견고한 SUV 이미지에 젊고 세련된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차명인 ‘베뉴(VENUE)’는 영어로 특별한 일이나 활동을 위한 ‘장소’를 의미하는데 이는 차량의 실내 공간은 물론 ‘베뉴’와 함께 도달할 장소 등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이 자동차를 함께 본 김건우 책임연구원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괜찮은 느낌이네"라는 평가를 주었다. 남자들도 좋아하겠지만 여성들이 더 선호할 것 같은 생각도 드네, 라는 자신의 견해도 덧붙였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라이언 스미스(Brian Smith)는 “신형 SUV 베뉴는 첫 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라며 “기존과는 다른 엔트리 SUV를 찾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베뉴는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안전 사양, 활용성 높은 공간을 제공해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베뉴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고객들이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SUV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베뉴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방향성을 녹여내면서 동시에 베뉴만의 고유의 독특한 매력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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