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 ⑭생산방식별 반도체 업체 분류
알아봅시다: ⑭생산방식별 반도체 업체 분류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05.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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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에는 여러 종류의 업체들이 있다. 양강으로 불리는 인텔 및 삼성전자,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TSMC, 팹리스의 대표주자인 퀄컴 등이 우선 거론된다. 이들 외에도 GPU 업체로 급부상한 엔비디아, 메모리 반도체의 선두주자 SK하이닉스, 그리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브로드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웨스턴 디지털 등도 매출 규모에서 메이저 업체에 속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반도체 관련 회사라는 것. 그렇다면 차이점은 무엇일까? 해외업체와 국내업체? 아니면 종합반도체 회사 혹은 비종합 반도체 회사?, 생산라인의 보유 유무?

전문가들에 의하면 반도체 회사를 구분할 때는 우선 ▲종합 반도체 회사(IDM), ▲설계 전문업체(Fabless), ▲위탁 생산 전문업체(Foundry),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업체(SATS,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Service)로 분류한다.

그리고 반도체는 생산 단계에 따라 전공정과 후공정으로 나누어지는데, 팹리스(Fabless)와 파운드리(Foundry)가 전공정에 속하며, 패키징 및 테스트가 후공정에 속한다. 이는 다시 말해 반도체 업체를 구분할 때는 전공정 업체와 후공정 업체로 분류할 수도 있다는 것. 전공정에 속하는 팹리스의 대표적인 업체로는 퀄컴이 있고, 파운드리 업체로는 TSMC가 있다.


업체 분류에 따른 내용
• 종합반도체회사(IDM: 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 회로 설계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자사가 총괄한다.
• 설계 전문업체(Fabless): 팹(Fab)을 소유하지 않고 회로설계와 판매만 담당한다.
• 위탁 생산 전문업체(Foundry): 팹(Fab) 생산설비를 보유하여 반도체의 웨이퍼 생산을 주로 담당한다. 고가의 후공정에도 일부 회사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
•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업체(SATS): Fab-out된 웨이퍼를 받아, 패키징과 테스트 공정을 담당하는 업체들이다.


카테고리별 사업특징
• IDM: 반도체 공정 및 판매의 전부문을 진행한다. 공정 기술이 중요한 DRAM과 NAND, CPU 업체가 대부분 여기에 속한다.
• Fabless: EDA(반도체 설계 툴)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이를 이용하여 커진 설계 전문 업체들이다.
• Foundry: Fabless 업체들이 설계한 반도체의 제조를 담당한다.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 Packaging and Test: 중저가 제품의 후공정을 진행한다. 고사양 후공정은 Foundry 업체가 진입하고 있다.

자료: 가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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