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가 5G 스마트폰 접수한다
OLED가 5G 스마트폰 접수한다
  • 최광열 기자
  • 승인 2019.05.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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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가 5세대 스마트폰을 접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5세대 이동통신은 4세대인 LTE에 비해 여러 장점이 있다. 그래서 대응 기기에는 LCD가 아닌 OLED가 최적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5세대 이동통신은 최대속도가 20Gbps로 4세대 대비 20배가 빠르며, 처리용량은 100배 많다. 이 빠른속도와 처리용량으로 인해 5세대 이동통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여겨진다. 5세대 통신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등을 견인할 핵심 요소라는 것.

이처럼 기대를 받고 있는 5세대 통신이지만 그에 대응하는 기기 및 단말기는 필수조건이다. 이들에 OLED가 적합하다는 것인데, 5G용 단말기에 OLED가 접합한 이유는 OLED의 응답속도 때문이다.

OLED는 LCD 대비 1000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5세대 이동통신 환경에 최적의 디스플레이라는 것. 빠른 응답속도를 가진 OLED만이 VR과 AR 구현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게임 콘텐츠를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다고 업계에서는 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OLED 스마트폰 수요는 4.1억대로 전체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16억대에서 26%를 차지했지만 5세대 이동통신이 본격화되는 2022년 OLED 스마트폰 수요는 8.5억대로 전체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17억대 가운데 50%를 차지할 것으로 낙관된다.

특히 2020년 애플이 신규 아이폰 모델에 모두 OLED를 탑재하는 경우, OLED 스마트폰 수요는 예상보다 더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도 5세대 통신과 OLED 산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집중적으로 OLED를 육성하고 있으며, 4차 산업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5세대 이동통신 사업도 밀어주고 있다. 이에 화웨이는 자사 스마트폰에 BOE의 플렉서블 OLED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화웨이는 자사 스마트폰에 BOE의 플렉서블 OLED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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